중마 1통 디자인거리가 조성중인 가운데 빈 건물을 이용한‘마을공방’조성에 대한 중마동주민협의체 위원들이 지난달 26일 중마동사무소에 모여 추진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마 1통 마을공방 조성은 주민 간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 제공을 통해 단절된 공동체에 활기를 불어넣고 창업플랫폼 공간조성으로 주민소득과 일자리창출에 주민 스스로가 나서자는 뜻에서 출발했다.

마을공방 만들기에 열정을 쏟고 있는 이안휘 중마1통장은“그동안 국내 마을공방 몇 곳을 벤치마킹하면서 성공모델을 공부했다”며“지역의 유휴공간을 문화. 창업. 소통 등의 공간으로 조성해 갈수록 심화되는 개인주의, 소외되는 노인문제, 세대 간 갈등 등 사회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거점공간을 조성해 공동체를 복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마1통 마을공방은 문화 예술형, 일자리 창출형, 사회통합형 등으로 구분해 운영되며 일자리 만들기와 소득 창출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협의체 위원들은‘마을공방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건물의 규모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어떻게 지속적인 이윤을 창출하는가가 더 중요하다, 수시로 모여 의견을 나누자’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인화 국회의원, 서영배·정민기 시의원 등이 참석해 마을공방이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중마1통 마을공방은 공유공간과 창업공간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특별교부세 1억, 시비 3억 등 총 4억을 투입해 2층 규모로 오는 10월 준공 된다.

김영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