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곳곳…100년 전‘그날의 함성’울려 퍼졌다
전남 곳곳…100년 전‘그날의 함성’울려 퍼졌다
  • 광양뉴스
  • 승인 2019.02.2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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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출정식 시작…42일간 독립만세운동‘재현’

전남 22 시군 전역에서 100 그날의 함성 다시 울려 퍼졌다.

전라남도가 지난 1 출정식을 시작으로 내달 11일까지 42일간 22 시군에서 3·1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한다.

이번 행사는 3·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100 그날, 전남 전역에서 들불처럼 타오른 독립만세 함성을 재현해 호국정신을 되새기고, 전국적인 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슬로건은우리의 대한독립염원, 의향 전남에서 이루다, 의향 전남의 외침이 전국으로 퍼져 마침내 미래 희망을 꿈꿀 있는 대한민국을 이뤄낸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와 관련 지난 1, 전남도청 만남의 광장에서는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 주요기관·단체장, 학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 독립만세운동 출정식을 갖고대한독립만세의 외침 시작했다.

출정식에서는 김영록 도지사가 독립의 횃불에 불씨를 붙여 군중에게 전달하고, 김대중 동상 야외무대까지 만세운동 행진을 펼쳤다. 행사 마무리 무대에서는 의향 전남의 호국정신을 되새기고, 미래 실천을 다짐하는이제 우리는 선언문 낭독한다.

목포지역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목포 정명여고에서는 애국가 퍼포먼스를 준비해 밝고 긍정적인 기운을 도민에게 전달했다.

전남지역 22 시군에서는 지난 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당시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날짜에 맞춰대한독립만세함성을 이어간다.

특히 오는 23 목포에서는 독립의 횃불 전국릴레이 행사와 연계해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갖고독립역사의 투어’,‘3·1만세운동 재현 상황극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계획 중이다. 시군 독립만세운동 재현은 내달 11 함평에서 마무리된다.

박종열 전남도 자치분권과장은올해 100주년 되는 해이니 만큼,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의향 전남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호국 분위기가 널리 확산되도록 하겠다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3·1운동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호국역사의 숨결이 흐르는 자랑스런 전남 주제로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 중이다. 60 사업에 136억원을 투입한다.

기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의향 전남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미래 100 전남행복시대를 열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