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 부산까지…철도로 2시간대 가능할 듯
목포서 부산까지…철도로 2시간대 가능할 듯
  • 광양뉴스
  • 승인 2019.02.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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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보성 간 전철화 사업계획 적정성‘현장조사’

목포 임성~보성 철도 신설과 동시에 전철화사업 추진으로 목포에서 부산까지 2시간대 왕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단선으로 건설 중인 목포 임성~보성 철도를 전철화로 변경해주도록 정부에 요청한 결과, 정부에서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하기로 하고 지난달 28 관계자가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조사는 전철화에 필요한 변전소 확인을 위해 국토교통부, KDI,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가 합동으로 실시했다. 상반기 전철화 반영을 확정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민선 7 들어 동일 노선 복선전철이 완료된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와 전철·비전철 혼재에 따른 환승 이용객 불편 등의 이유를 들어 신설과 동시에 전철화가 추진되도록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수차례 건의해왔다.

13795억원의 사업비로 82.5㎞를 건설하는 신설 철도는 해남역, 강진역, 장흥역 6 역사를 신축하는 대형 사업이다.

2020 완공 목표이며 7 공구로 분할해 공사 중이다. 1 기준 공정률은 51.1%. 이번 전철화사업 동시 추진으로 2022 말까지 개통이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남창규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남해안철도 건설 전철화는 국토 서남권과 동남권 연결로 인적·물적 교류를 강화하고, 지역 개발과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남해안 광역경제권 형성의 기폭제가 이라고 말했다.

한편 목포~부산을 연결하는 남해안철도는 308.1㎞로 구간 전철화가 이뤄질 경우, 무궁화열차 기준 4시간 11분보다 1시간 27분이 단축돼 2시간 44 만에 왕래가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