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 12일부터 시정질문‘날선 공방’예상
광양시의회, 12일부터 시정질문‘날선 공방’예상
  • 김호 기자
  • 승인 2019.03.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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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천·서영배·이형선·문양오·정민기 의원 등 5명 나서
첫째날 ‘중마터미널 이전·수재슬래그·백운제테마파크’
둘째날 ‘인구늘리기 시책·임대아파트 분양전환 문제’

 

광양시의회가 제277회 임시회 중인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시정 질문이 예정돼 있어 시의회와 집행부 간 날선 공방이 예상된다.
지난해 말 정례회에서 예산안 심의·의결과 조직개편안 통과 과정에서 소통부재 등을 이유로 갈등 조짐을 보였던 시와 시의회는 지난 2월 시민과의 대화 불참 등으로 힘겨루기 양상을 보여 왔기 때문이다.
12일 2차 본회의에서는 송재천·서영배·이형선 의원 순으로 시정 질문에 나서고, 13일 3차 본회의에서는 문양오·정민기 의원 순으로 시정 질문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시정 질문에서 관심을 끄는 질문들은 의원 별로 △송재천 의원‘중마터미널 이전 및 대형쇼핑몰 유치’,‘관광시설 사후관리 실태’△서영배 의원 ‘포스코 수재슬래그 관련 시 관리감독 여부’,‘고교신입생 교복 무상지원’△이형선 의원‘백운제테마파크 조성공사 현황’,‘오성아파트 재해위험지구 공사 및 주차장 확보’등이다.
또한 △문양오 의원‘인구늘리기 시책 및 인구절벽극복 대책’,‘보건대 정상화 시책 △정민기 의원‘국공립어린이집 선정 방법과 관리계획’,‘지역 임대아파트 분양전환 과정 문제점’등이 관심을 끄는 질문들이다.
한편 광양시의회는 지난 6일부터 오는 13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277회 광양시의회(임시회)를 개회해 시정질의와 조례안 등을 심사 중이다.
이번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 별로 심사할 안건으로 총무위에는 송재천 의원의‘광양시 의회사무국 직원 추천 등에 관한 조례안’과 이형선 의원의‘광양시 공공시설물 등의 설치 및 건립 비용 공개에 관한 조례안’등 2건의 의원 대표발의 조례안이 상정됐다.
또한 광양시장이 제출한 △일본식 한자어 정비를 위한 광양시 수도사업 설치 조례 등 일부개정조례안 △광양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광양시 공무원맞춤형복지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광양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5개의 제·개정 조례안과 △광양시 공공시설(금호권역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 설치 계획안 등이 상정돼 심사 중이다.
산건위에는 △광양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19년도 제1차 수시분 광양시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이 상정돼 심사 중이다. 한편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진해되는‘시정질의’방청을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광양시의회 본회의장으로 나오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