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지구 내년 8월 준공…‘새로운 광양만시대 열린다’
황금지구 내년 8월 준공…‘새로운 광양만시대 열린다’
  • 이정교 기자
  • 승인 2019.03.11 09:57
  • 호수 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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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정리사업 15년간 지지부진…시행•시공사 바꾸고‘개발 박차’
순수 공사비 310억원‘예치’… 분양 잔금 포함 총 687억원‘확보’
전문가“최근 아파트 매매가 상승 추세…입지조건•투자시기 최적”

 

황금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지난해 8 공사를 재개한 이후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황금지구 토지구획정리조합(조합장 김형헌) 이달 ·오수관 매립과 상수도 공사 등의 시공을 마치고, 내년 8 준공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고길마을 미이주 세대의 이주비 지급도 올해 1월초 완료했으며 가옥철거 인근 야산 발파 평탄 작업이 진행 중이다.

실시계획인가부터 15 동안 지지부진하던 사업이 순항 중에 있는 만큼, 당초 기대를 모았던 지역 발전 1450여명의 조합원의 재산권 행사도 무리 없이 이뤄질 전망이다.

당초 황금지구는 민간사업 추진이다 보니 원활한 사업 진행이 이어지지 않았던 곳으로, 주요 원인은 시행사의 부도, 조합과의 갈등 등이었지만 현재는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된 상태다.

특히 이전 시행사가 공사비를 확보 못했던 것과 달리 현재는 광양시와 금융권의 협조로 공사 자금이 확보된 상태로 진행되고 있어 준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더나가 조합에 따르면 순수 공사완료비 310억원이 농협에서 지정한 무궁화신탁에 예치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농협이 공정률 75% 상황에서 준공 시까지 들어가는 비용을 용역 의뢰결과를 통해 확정한 금액이다. 예치된 비용은 다른 용도로는 없고 공사비로만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환지로 돌려준 부지 외에 사업비용 충당금으로 사용되는 체비지 120 필지 일부 채비지가 분양됨에 따라 필지 분양자로부터 받지 못한 중도금 잔금도 267억원에 달하고, 환지소유자들의 추가 분담금 110억원 역시 조합 총회를 거쳐 상정된 상태다.

조합은 공사예치금과 분양 잔금, 추가 분담금을 총합한 687억원이 이미 확보가 됐고, 공동주택 채비지(아파트부지) 매각된 3곳과 신규 분양할 채비지 65필지 추정 금액 역시 690억원대에 육박하는 만큼, 예정대로의 준공을 확신하는 분위기다.

해당 지역은 7 준공 예정인 황금산단을 비롯해 율촌·세풍산단, 포스코와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광양항과도 가까워 늘어나는 일자리에 인구를 수용할 있는 맞춤 부지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광양시 민선7 역점시책인 어린이테마파크(가칭) LF 추진 중인 LF스퀘어타운 역시 가까운 만큼 일자리와 정주여건 모두 발전의 여지가 많은 곳이다.

부동산전문가는 입지와 더불어 분양 투자 시기도 적절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광양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연간 기준 포함 전국 최고 수준으로, 올해 들어 1.22% 기록 중인데 반해 예정된 아파트 입주 물량도 한동안 전무하기 때문이다.

상승률은 지난해 가을 이후 반년 가까이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는 중이다. 외지 투자자 거래 역시 급격히 늘어나, 매매거래 가운데 외지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해 20~30% 중반에서 올해 1월에는 61% 달한다.

전문가는 같은 상승률은 지역에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어서인 것으로 분석 된다내후년까지 예정된 입주물량도 전무한 만큼, 매매가 역시 한동안 지속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황금지구토지구획정리사업장은 일반주거지, 준주거지, 상업지, 아파트부지 등을 골고루 갖추고 있으며, 준공되면 인구 17000여명을 수용할 있게 서측배후단지 시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성장 가능할 전망이다.

자세한 분양문의는 황금지구택지분양사업본부(791-8982) 문의가 가능하다.

 

인터뷰

 

김형헌 황금지구토지구획정리조합장

오랜 기간 기다려준 조합원들께 감사

 

김형헌 조합장은 황금토지구획정리사업장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조합장은황금지구는 정남향입지를 비롯해 북쪽은 구봉산 배산임수, 그대로 황금 같은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자부한다.

이어사업비 문제로 인해 사업이 오랜 기간 정체되면서 조합원들의 마음고생이 심했다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일을 진행해왔는데, 공사가 순조롭다는 희소식을 전할 있게 되어 기쁘다 덧붙였다.

조합장은이제는 2020 8 준공까지 완벽하게 준비됐다앞으로도 조합장으로써 조합원들을 위해서 헌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