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아트홀, 리모델링 후 ‘새출발’
백운아트홀, 리모델링 후 ‘새출발’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3.1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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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시설 ‘개선’… 야외무대 및 북카페 ‘신설’
백운아트홀 리모델링 후 신설된 북카페.
백운아트홀 리모델링 후 신설된 북카페.

 

광양제철소 백운아트홀이 6개월에 걸친 리모델링을 마치고, 임직원과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백운아트홀은 927월 개관 이후 영화상영 및 작품 전시뿐 아니라 콘서트,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유치해왔다. 지난 한 해만 3만여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백운아트홀을 찾기도 했다.

그러나 27년 가까운 시설 운영과 관람객 문화 수준 향상으로 노후 시설 개선, 관람객 휴게시설 확충, 문화행사 확대 등 백운아트홀에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 역시 적지 않았다.(관련기사:광양신문, 2019.1.28. 12면 기업시민 포스코, 백운아트홀 활짝 열어 지역 문화지수 높여라’)

백운아트홀은 지난해 7월부터 약 6개월간의 리모델링을 통해 노후화된 객석 교체, 객석 사이 공간 확대, 실내 조도 향상 등 전체적인 시설을 개선하며 관람객의 편의를 확보했다.

특히 거리공연과 같은 최근의 공연문화를 반영해 야외무대를 신설하고, 관람객을 위한 책과 카페가 결합된 북카페를 만들어 현재는 문화행사와 연계해 운영 중이다.

또한 영화 상영일수를 기존 3일에서 5일로 늘렸다. 최근 상영작으로는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국내 영화 말모이내 안의 그놈을 차례로 선정해, 5600여 명의 관람객들이 백운아트홀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백운아트홀은 더불어 함께하는 발전하는 기업시민 실천을 위해 영화 상영 이외에도 오는 22, 2(15:30, 19:30)에 걸쳐 선보이는 오페라 메리 위도우23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거리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