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시대 노인일자리사업 건강한 노후 이끄는‘큰 힘’
100세시대 노인일자리사업 건강한 노후 이끄는‘큰 힘’
  • 김호 기자
  • 승인 2019.03.15 19:07
  • 호수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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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광양시노인일자리사업, 12개 읍면동‘본격 출발’
참여자•예산, 지난해보다 큰 폭 증가‘2090명•63억’
노인소득•사회참여 기회제공, 사회적비용 절감 효과

 

2019 광양시 노인일자리사업이 12 읍면동 별로 발대식과 안전교육을 시작오는 12월까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올해 광양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는 지난해보다 380명이 늘어난 2090명으로 사업예산(국비50·도비15·시비35) 지난해 보다 194500여만원이 늘어난 631400여만원(인건비 586300만원, 재료비 기타 45100만원)으로 책정됐다.

시에 따르면 노인일자리사업은 2016 261200만원(1310) 2017 359500만원(1500) 2018 436900만원(1710) 등으로 매년 참여자와 예산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참여자 1인당 인건비( 30시간) 2016 20만원에서 2017 22만원, 2017 8월부터 현재까지 27만원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관계자는노인일자리사업은 65 이상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노인의 일자리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더불어 노인의 소득보충 적극적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노인문제의 예방과 사회적 비용의 절감 도모를 위해 시행되고 있다 말했다.

올해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은 광양시를 비롯, 대한노인회와 중마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4곳이다.

수행기관별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광양시는 805명이 참여해 12월까지 △노노 케어 △근린생활시설지원 △내 동네 가꾸기 △도서관 관리지원 △주차단속 등의 일자리사업을 진행한다.

대한노인회는 885명이 참여해 △노노 케어 △경로당 급식도우미 △깨끗한 정류소 만들기 △장재마을 웰빙농원 △무공해비누 제조판매 △사라실 천연염색 등의 일자리사업을 진행한다.

중마노인복지관은 100명이 참여해 △은빛강사파견 △노노 체조강사 파견 △친환경 EM활용 등의 일자리사업을 진행한다.

 

시니어클럽은 300명이 참여해 △스쿨존 교통지원 △학교 급식도우미 △보육시설 봉사단 △광양시니어 클린사업 등의 일자리사업을 진행한다.

시에 따르면, 특히 경로당 급식도우미와 깨끗한 정류소 만들기 사업은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공익형 사업(9개월)이지만 3개월 인건비를 지자체 예산으로 마련해 연중사업으로 운영 중이다. 시는 12 읍면동 별로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발대식이 진행됐다.

발대식에서는 참여자 대표의 선언문 낭독을 통해 책임감 있게 일자리에 참여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비롯한 안전사고 예방교육이 이뤄졌다.

예방교육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접할 있는 안전사고 대처법과 도로 교통안전 수칙 안전교육 건강 생활 습관 등의 보건교육도 병행됐다.

 

발대식에 참석한 어르신은백세시대에 노인일자리사업은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를 이끄는데 힘이 된다사업에 참여할 있어 감사하고 행복하다 소감을 전했다.

정현복 시장은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어르신의 경제적 안정과 사회적 소통 기회를 제공해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최선을 다하겠다어르신들도 사업에 참여하는 동안 무엇보다 안전에 유의해 달라 당부했다.

한편 광양시노인일자리사업은 지난 2018년도 사업 참여자 657(수요처 30개소, 수혜자 41)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85%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