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FC안양 꺾고‘시즌 첫 승’
전남드래곤즈, FC안양 꺾고‘시즌 첫 승’
  • 이정교 기자
  • 승인 2019.03.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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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초반 2연패…선수단 무거운 분위기‘한숨 돌려’
시즌 첫 승마다 최재현 득점…“신기하고 승격하고 싶다”
플래티넘 멤버 40명과‘멤버십 데이’…구단 비전‘공유’
전반 종료 직전 최재현이 득점하자 동료들이 달려와 축하하고 있다.

 

전남드래곤즈(사장 조청명) 지난 17, 하나원큐 K리그2 2019 3라운드 FC안양과의 홈경기에서 시즌 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전남은 전반 종료 직전 브루노의 헤딩슛을 양동원이 걷어낸 직후 흘러나온 공을 최재현이 왼발로 밀어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여러 차례 공방이 이어졌지만 최종 스코어 1:0으로 결국 전남이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2연패로 무거웠던 선수단 분위기도 한숨 돌리게 됐다.

최재현은오랜만에 득점 했는데 팀도 오랜만에 승리하는 것이라 기분이 좋았고, 구단 3년차 리그 때마다 항상 득점해서 신기하다평소에 파비아노 감독이 공간이 나면 침투하라는 요구를 연습하려고 많이 노력한다. 요즘에는 11 능력도 키우려는 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우선 팀이 높은 위치로 올라가 승격하는 것이 목표라며개인 목표는 시즌 공격포인트 10개를 기록하는 이라고 덧붙였다.

파비아노 감독은승리에 대한 부담을 선수들이 떨어뜨릴 있었던 가장 수확이고, 의미가 있는 승리였다세트플레이 대비를 더욱 철저히 하고, 훈련을 통해 꾸준히 해왔던 부분을 경기에서 제대로 활용할 있도록 노력 하겠다 각오를 다졌다.

전남은 국가대표 A-매치 기간에 재충전과 휴식을 취한 , 오는 27일과 30, 광양축구전용구장 홈에서 광주FC와의 각각 FA컵과 K리그2 4라운드 경기를 이어간다.

한편 전남은 이날 경기에서 플래티넘 멤버십 데이를 진행했다.

전남드래곤즈 멤버십 제도는 드래곤즈 팬들이 경기를 보다 재미있게 즐기도록 돕고, 영원한 팬심() 얻고자 시즌 처음 도입했다. 연간 회비와 혜택에 따라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유료 멤버와 베이직인 온라인 무료 멤버로 나눠진다.

이날 행사에는 플래티넘 멤버 40여명이 참석해 전남드래곤즈의 비전을 공유했다.

조청명 사장은 구단의 비전인팬과 함께 행복한 명문구단실현을 위해 프론트, 코칭스텝, 프로선수 모든 구성원이 △스스로 힘으로 지속 발전하는 자립 △팬들에게 기쁨을 주는데 최선을 다하는 열정 △한 가족, 팀으로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신뢰 등을 핵심가치로 삼고 재창단의 각오를 밝혔다. .

플래티넘 멤버십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도 안양과의 홈경기를 끝까지 관람하며 선수들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