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배알도•수변공원•망덕포구 잇는 해상로드 기대”
‘망덕포구 및 백두대간 종점 관광명소화사업’의 마지막 단계인‘배알도~망덕포구’해상보도교 건설공사가 본격적으로 착공됐다.
지난 13일 첫 삽을 뜬 현수교식 해상보도교는 길이 275m, 폭 3m 규모로 지난해 8월 준공된‘배알도수변공원~배알도’보도교에 이어 2021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에 광양의 유일한 섬배알도’와 섬진강이 남해바다와 만나는‘망덕포구’, 그리고‘수변공원’등 플랫폼이 해상에서 선(線)으로 연결되면,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으로 크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어 시는‘섬진강 뱃길 복원 및 수상레저 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망덕산~배알도수변공원 짚라인이 올해 안으로 준공되면, 망덕포구 일대가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역동적 통합관광벨트로 지역관광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형순 관광시설팀장은“현수교식 해상인도교가 준공되면 망덕포구~배알도~수변공원이 해상으로 연결돼 새로운 관광자원이 탄생하게 될 것으로 본다”며“망덕포구의 윤동주 시(詩)거리와 배알도 수변공원 등 시(詩)와 낭만이 흐르는 섬진강에서 느리게 사는 삶의 여유와 감성의 시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앞으로 배알도를 중심으로 윤동주와 태인동 김 시식 관련 관광콘텐츠를 도입해 섬진강 문화예술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한편, 짚라인 등 역동적인 체험시설로 부족한 관광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통합적 관광수용태세를 강화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배알도수변공원~배알도’보도교 준공 후 3m가 넘는 호안 석축의 추락위험 등으로 접근이 제한됐던 배알도는 오는 5월까지 정상부로 가는 계단과 데크를 설치하고, 배알도 상부 수목 정비와 편의·안전시설을 확충해 시민과 관광객에 개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