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그린매실사업단‘당절임 매실’… 이달 중 부산항 선적
지난달 업무협약…1~2개월 간격, 회당 8톤씩 35톤 내외
지난달 업무협약…1~2개월 간격, 회당 8톤씩 35톤 내외
광양매실이 지난달 11일 스위스 제약회사인‘스트라젠’과 업무협약에 이어, 이달 중 첫 수출을 앞두고 있다. 오는 15일 부산항에서 선적하고, 도착까지 39일 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수출 품목은‘당절임 매실’로 1차분 8톤 물량이다. 잔여물량은 1~2개월의 시차를 두고 순차적으로 추진하는 등 약 35톤 내외가 수출될 예정이다.
특히 농축 부산물(박)은 수확시기별로 수율분석 후 수출여부를 협의함에 따라 광양매실의 세계시장 판로확대 및 인지도 제고도 기대된다.
더나가 최근 여과기 고장 문제로 가동이 멈춰졌던 빛그린매실사업단의 유통·가공시설이 여과기 교체를 마치고 정상 가동 중인 만큼, 그동안 골머리를 앓아왔던 시의 고민도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빛그린매실사업단을 통한 해외시장 첫 수출 성과에 대한 긍정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매실식품 등 해외시장 개척 및 홍보 등 상호 협력방안을 적극 모색 중”이라며“앞으로도 품질 좋은 광양매실을 차질 없이 공급해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두고 있는‘스트라젠’은 의약품을 비롯해 매실식품 등 건강기능성식품을 생산하는 제약회사다.
유럽과 미국, 캐나다 등 10여개국에 계열사를 두고 60여개국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으며, 연매출은 1500억원 이상 규모다.
시는 그동안 스트라젠 관계자 실무 협의 및 샘플 제공 등 3차에 걸친 수율 분석 결과 스트라젠 측이 원하는 수준에 적합하다는 판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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