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지역, 1만여세대 아파트 공급…경기회복 이끌까
광양지역, 1만여세대 아파트 공급…경기회복 이끌까
  • 이정교 기자
  • 승인 2019.04.05 18:29
  • 호수 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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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파트 공급, 중마권‘집중’
목성뜰 부영아파트‘활력 기대’
성황지구 대우 푸르지오‘계획’
오는 6월 착공•분양 목표‘추진’
성황지구에 들어설 예정인 대우푸르지오 조감도.

최근 광양지역 공동주택(아파트) 매매가가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지역 13000 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그동안 광양지역 아파트에 대한 평가가 수요층이 많은 규모(99㎡대) 공급이 부족해 인구 유입에도 어려움을 겪는다는 목소리가 높았다는 점에서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얼어붙었던 지역 경기 회복에 도움이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광양지역에서 착공 중이거나 미착공 포함 사업승인 추진 아파트 현황을 살펴보면 중마권 3779세대, 광양읍권 8249세대, 광영·의암권 1362세대 등이다.

중마권의 경우 최근 3년간 e편한세상, 덕진 광양의봄, 자연애, 진아리채 2 아파트 등이 공급돼 임대·분양 중이다. 또한 가야 렉시안, 스위트엠 르네상스, LH행복주택 등이 공사 중이고, 성황·도이지구에 대우 푸르지오 2개소의 분양아파트가 행정절차 중에 있다.

착공 중인 아파트는 각각 △가야 렉시안, 7~21 7개동 555세대 △스위트엠 르네상스, 20 4개동 339세대 LH행복주택(중동), 14~16 2개동 200세대 LH행복주택(와우), 8~25 5개동 830세대 규모다.

광양읍권은 같은 기간 공급된 아파트는 없고, 현재 흥한 에르가가 공사 중이다. 1 11~20 6개동 420세대, 2 22~24 6개동 496세대 규모다.

중마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급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목성지구에 부영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라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또한 공공실버주택이 12 1개동 120세대로 행정절차를 마치고, 착공 예정 중에 있다. 관련 예산 28억원이 이번 1 추경 예산안에 편성돼있는 상황이다.

특히 고급 브랜드 아파트 투자가 없었던 광양에 대우 푸르지오가 성황·도이지구 내에 들어설 예정이라 일각에서는 지역 공동주택의 격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고급 아파트의 등장으로 인해 지역 아파트의 분양공급가가 동반 상향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일부 나오고 있다.

대우 푸르지오는 지난해 7 성황·도이지구 L3블록 공동주택용지 매수 당시 시행사가 대우건설의 시공참여의향서를 함께 제출한 있다. 이후 지난 3 7일자로 대우건설이 시행사와 도급계약 체결을 통해 시공을 확정하고 행정절차 중이다.

시에 따르면 전남도 교통심의는 완료됐고, 건축경관심의 일부 보완사항을 보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오는 6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4~25 아파트 11개동 1140세대 규모다.

대우건설 관계자는지역 시장이 뒷받침되고, 대우건설 공급이 없는 지역을 선별하던 광양에 투자하면 좋겠다는 판단에 추진 이라며자연 입지와 교통 여건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돼 지역의 랜드마크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말했다.

이어전남도·광주 거주자의 경우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6개월만 지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실수요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청약을 통한 분양을 추천 한다 덧붙였다.

한편 목성지구 들어설 부영아파트의 경우 임대아파트 3블록이 사업 승인 아직 미착공 상태고, 분양아파트 5블록은 사업 승인 절차 중에 있다.

광영·의암지구에는 광양의 프리미엄 25 4개동 339세대 규모로 착공 중에 있고, 2016 11월경 사업 승인된 438세대 규모의 아파트는 미착공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