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재능기부 학습봉사단 출발
광양제철소, 재능기부 학습봉사단 출발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4.1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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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금부 엔지니어 16명, 3개 지역 아동센터‘학습 멘토 활동’
광양제철소 도금부 직원과 아이들이 방과 후 수업에 임하고 있다.
광양제철소 도금부 직원과 아이들이 방과 후 수업에 임하고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시우) 학습봉사단이 지난 2, 광영동‘늘사랑지역아동센터’에서 세번째 봉사를 시작했다.

제철소 도금부 직원 16명은 센터 아이들과 영어 수업을 진행했다.

봉사에 참여하지 못한 직원들은 수업 진행에 필요한 교재와 학생들의 출출함을 달래줄 간식을 지원했다.

학습봉사단은 광영·중마·태인동 등 3곳의 지역 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의 멘토로 활동하게 된다.

김남아 도금부 대리는 “학창시절 기억을 살려 수업하는 게 쉽지 않지만 아이들의 미소를 보면서 뿌듯함을 느꼈다”며“앞으로도 아이들의 멘토로서 재능기부 봉사를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장효숙 늘사랑지역아동센터장은“그동안 아동센터를 찾은 아이들의 수준별 맞춤 교육에 어려움이 있었다”며“제철소 직원들의 도움으로 아이들이 학업에 더 열중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 학습봉사단은 젊은 엔지니어들이 매주 1~2회 퇴근 후 정기적으로 지역 아동센터를 방문해 영어·수학 등 학습지도와 진로상담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재능 봉사 동아리다.

광양제철소는 이달부터 4개의 재능봉사단을 추가로 창단하고, 17개의 재능봉사단을 운영해 기업시민 실천에 적극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