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호가 모여 사는 중마동의 한 원룸, 입주민들이 버린 생활쓰레기들이 골목길 미관은 물론 악취까지 풍기고 있어 지나가는 행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이 골목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한 시민은“원룸에 사는 주민들이 버리는 것 같다. 행정에서도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버린 것만 수거해 가다보니 나머지 쓰레기들은 계속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며“사람들의 무책임하고 부족한 공동체의식이 골목을 쓰레기천국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기본적으로 수거하지 않는다. 주기적으로 조사해서 과태료 부과 등의 단속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귀찮으니 그냥 대충 아무렇게나 버리고 말자’는 이기심으로 버린 쓰레기들을 치우는 일에 바쁜 행정력이 낭비되고 있다.
버리기전에 잠깐!... 조금만 더 생각하는‘배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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