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백운무대, 전남연극제‘대상’
극단 백운무대, 전남연극제‘대상’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4.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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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상, 최우수•우수연기상 등 6개상 휩쓸어
오는 6월, 대한민국연극제‘전남 대표’참가

극단 백운무대‘경숙이, 경숙이 아버지’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순천문예회관에서 열린 제37회 전남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백운무대는 이번 연극제에서 작품상 대상을 비롯 연출상과 최우수연기상, 우수연기상, 무대기술상 등 총 6개상을 휩쓸어 그동안 꾸준히 쌓아 온 지역 연극단의 저력을 보여줬다.

또한 백운무대는 이번 전남연극제 대상으로 오는 6월 14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릴 대한민국연극제에 전남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백운무대 관계자는“전업으로 하는 배우들이 아니어서 일과 후 틈틈이 시간을 내 연습했지만 4개월여 동안 서로 호흡을 맞추면서 열심히 달려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오는 6월에 열릴 대한민국연극제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연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1년 광양제철소 직장 내 동호회로 시작한 극단‘백운무대’는 1992년 극단‘민예’창립 후 2002년 극단‘백운무대’라는 이름을 갖기까지 10년의 세월 동안 광양을 대표하는 연극 단체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