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릴라 인터뷰] “마을공동체 관련한 모든 것 문의주세요”
[게릴라 인터뷰] “마을공동체 관련한 모든 것 문의주세요”
  • 이정교 기자
  • 승인 2019.04.19 18:01
  • 호수 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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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마을활동가 최은정

광양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최은정 마을활동가(38·금호동)는 대학 시절 피아노를 쳤다. 순천대학교에서 학교전설처럼 내려오는 한 밤 중에 들리는 피아노 소리의 주인공이다. 연습이 유난히 마음에 들지 않은 날에는 창밖으로 소리를 지르곤 했다. 같은 건물에서 학업 중이던 몇몇에게는 귀신이라고 오해를 사기도 했다.

최 활동가는 순천창작예술촌에서 매니저로 근무하다 지난해 9월 광양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개소하면서 마을활동가로 근무하고 있다. 인력이 많진 않지만 마을활동가 2명이 12개 읍면동 곳곳에서 약 49개 사업을 지원 중이다.

최 활동가는“주로 주민들의 사업제안서 작성과 예산이 비목에 맞게 세워지도록 돕고 있다”며“원래 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조언하는데 주력한다”고 말했다.

이어“마을에 뭔가 해보고 싶거나, 해보고 싶은데 뭘 해야 할지 모르는 모든 분들은 편하게 문의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