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언론, 관심 끌기 보다‘진실보도’중요
지역 언론, 관심 끌기 보다‘진실보도’중요
  • 김호 기자
  • 승인 2019.04.28 21:56
  • 호수 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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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신문, 2019 제2차 사내연수…지역언론윤리, 성폭력보도 보도준칙 등
광양신문 2019년도 '제2차 사내연수'가 지난 24일 신문사 사무실에서 열렸다.
광양신문 2019년도 '제2차 사내연수'가 지난 24일 신문사 사무실에서 열렸다.

 

광양신문 2019년도 언론진흥재단 주관2 사내연수 지난 24 신문사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사내연수는 한관호 )바른지역언론연대 사무총장을 초청해지역언론의 중립성과 언론윤리 주제로 1, 지역 언론윤리 2, 성폭력보도 보도준칙 등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한관호 사무총장은 언론 윤리란 언론인과 언론사가 사회적 공동선을 추구하기 위해 지켜야 하는 규범이라고 전제한 △언론윤리 환경변화 △언론윤리 위배사항 △기자들이 간과하는 언론윤리 △언론사 윤리강령 등의 소주제를 풀어나갔다.

강의에서는 총장이 기자 시절 겪었던 실제 사례와 국내에서 주요 이슈가 됐던 사례들을 예로 진행해 참석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기도 했다.

총장마감에 쫓겨 팩트 확인을 소홀히 한다거나 특종 욕구가 정확성 욕구보다 앞서 오보를 생산하는 오류를 범하는 경우가 많다지역 언론에서는 관심 끌기 기사 보다는 윤리성을 중요시 여겨 진실성과 더불어 기사가 미칠 영향 또는 파장에 무게를 두는 고민이 뒤따르길 바란다 강조했다.

또한 선정성과 2 피해가 빈번히 일어나는 성폭력보도에 대한 보도준칙 강의도 이어졌다.

총장은최근 발생된 실제 성폭력 사례들에서 보면 사건 과정을 지나치게 자세히 묘사하거나 성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를 보도하는 잘못된 관행이 근절돼지 않고 있다철저히 보호돼야 피해자 신상 공개 신상 털기(특히 미성년자) 발생하게 2 피해 발생을 주의해야 한다 당부했다.

총장을 같은 오류를 예방하기 위해 △잘못된 통념 벗어나기 △피해자 보호 우선하기 △선정적, 자극적 보도 지양하기 △신중하게 보도하기 △성폭력 예방과 구조적인 문제해결 보도하기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광양신문은 오는 7 허북구 ()나주시천연염색 문화재단 운영국장을 초청해지역신문의 지역문화 선도를 위한 역할이라는 주제로 3 사내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