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동굴 청개구리 가족 이야기
와인동굴 청개구리 가족 이야기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4.29 09:15
  • 호수 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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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미터가량 높이 벽
가로6cm,높이1.5cm틈
2년 전 2마리가 4마리로
성인손가락 한마디 크기
납작한 모양의 청개구리
낮에 자고 밤에 활동
동굴 홍보대사 노릇 톡톡

 

개굴개굴 개구리 노래를 한다. 아들 손자 며느리 모여서...♪’

와인동굴에 사는 청개구리 가족은 아직 손자와 며느리가 없는 단란한 4 가족이다.

동굴 입구, 3미터 가량 높이의 벽에 가로 6cm, 높이 1.5cm가량 갈라진 틈에서 4마리의 개구리 가족이 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개구리들은 납작한 모습에 성인 손가락 한마디 크기의 청개구리로 2 전에 2마리였으나 최근 4마리로 늘어 동굴을 찾는 사람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물하고 있다.

와인동굴에 사는 청개구리이야기는 지난 25, SBS‘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돼 전국에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 나온 양서류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시멘트 속에서 개구리가 산다는 적이 없다. 개구리를 연구 30년이 넘었는데 그런 보지도 듣지도 못했다 바깥 보다 3,4 정도가 낮은 온도가 유지되고, 주변에 먹이가 꼬이고, 다른 동물로부터 안전하게 대피할 있는 조건까지 있기 때문에 개구리들의 휴식 공간으로서는 적당했던 같다"라고 분석했다.

와인동굴에서 관광안내를 하는 해설사 동굴 관계자들은좁고 척박한 바위틈에서 청개구리가 살고 있는 것이 신기하다낮에는 안에서 꼼짝도 안하다가 어두워지면 밖으로 나와 먹이를 찾으러 다니는 같다. 청개구리 가족이 광양 와인동굴 홍보대사가 되고 있다 말했다.

동굴에서 광양 곶감빵과 매화빵을 판매하는 임옥천 씨는좁은 틈에 둥지를 틀고 자신을 보호하는 청개구리를 보면서 위대한 생명력을 느낀다동굴을 찾는 사람들이 신기해하고 있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