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보육교사, 장기근속수당 월 3만원 지원
어린이집 보육교사, 장기근속수당 월 3만원 지원
  • 이정교 기자
  • 승인 2019.05.0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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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률 낮추고, 안정적인 보육서비스 환경‘기대’

이달부터 장기재직 보육교사들에게 3만원의 장기근속수당이 지원된다.

장기근속수당 지원은 보육교사의 높은 이직률을 낮춰 아동에게 안정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장기재직 보육교사의 사기진작으로 보육서비스 향상과 처우개선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장기근속수당 지원을 통해 월평균 250여명이 수당을 지원받게 되고, 교사 개인별 계좌로 매월 25 지급될 예정이다.

현재 광양 지역에는 131곳의 어린이집이 있고, 보조교사를 제외한 담임 보육교사가 전체의 58.3% 차지하는 749명이며, 이중 1 미만 담임교사는 32.9% 245명이다.

이러한 수치는 보육교사가 다른 직종에 비해 높은 이직률을 보이고 있음을 유추할 있다.

담임교사의 잦은 변경은 영유아의 정서적 안정감을 저해하고, 어린이집 운영에도 어려움을 초래할 있는 만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었다.

이에 시는 같은 어린이집에서 공백 없이 3 이상 근무 중인 담임교사에게 3만원의 장기근속수당을 지급해 보육교사의 처우·근무환경을 개선하려 한다.

김성수 교육보육과장은보육교사 장기근속수당 지원을 통해 교사 이직률을 낮춰 아이들에게 안정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학부모의 만족을 이끌어낼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앞으로도 믿고 맡길 있는 보육환경조성과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말했다.

한편 시는 보육교직원의 사기진작과 처우개선을 위해 △복리후생비( 8만원, 원장·담임교사·조리원) △명절휴가비( 20만원, 전체 교직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