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에 터 잡고 살래요”
지난해 광양보건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지내기도 했던 김진우 씨(23·광양읍)는 올해는 학교를 다니면서 더불어민주당 구례·곡성·광양 대학생위원장도 겸하고 있다.
중학생 때까지는 태권도를 해오다 대회 준비 중 성장판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뒀다.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 전북 무주에서 내려왔지만 어느새 광양에 정이 들었다.
김 씨는“총학생회장을 하면서 학교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고치려 많이 노력해왔다”며“갈수록 총학생회를 하려는 학우들이 줄어 후배들을 돕고는 있지만 걱정이다”고 말했다.
이어“지난 지방선거 때 후보자들마다 보건대 관련 공약이 있었던 만큼 기대를 했는데 체감되는 지원이 적은 것이 현실”이라며“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우들도 많은데 지역에서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김 씨는“아직 군대를 다녀오지 않아서 광양 지역 산업체 대체복무를 할 계획”이라며“앞으로도 광양에서 살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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