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잔디 교체보다 파손 울타리 보수 먼저”
“인조잔디 교체보다 파손 울타리 보수 먼저”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5.10 19:00
  • 호수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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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인조잔디 교체 ‘4억원’ 투입
시민들, 순서 바뀐 시설보수 ‘지적’

지난 7, 중마동 중동공원 풋살장에서 인조잔디 교체작업을 위한 측량작업이 한창이었다.

시가 마모된 인조 잔디 교체를 위해 설계 작업에 들어간 .

중동공원 주변은 아파트가 밀집해 있고 학교도 2개가 있어 어린이, 청소년 학생전용 풋살장과 성인전용 풋살장 모두 4개의 풋살장이 갖춰져 있다.

그러나 풋살장 주변의 철제 울타리 곳곳은 아이들의 안전사고를 위협할 만큼 심하게 휘어져있다.

철제 울타리가 튀어나와 아이들이 울타리에 기대거나 넘기라도 경우 크게 다칠 우려를 안고 있지만 시는 4억원을 들여아직은 쓸만한인조 잔디 교체작업에 먼저 나섰다.

관계자는최근 광양읍 실내체육관 축구장도 12억원을 들여 인조잔디를 교체했다. 마모가 됐고 교체할 때가 그런 이라며철제 울타리 부분도 확인 검토해보겠다 말했다.

줄넘기 아저씨 불리며 아이들의 안전지킴이 역할도 하는 중마동 서형근 씨는마모된 잔디위에서 놀다 다칠 확률보다 파손된 울타리에 다칠 확률이 높겠다파손된 철제울타리 뿐만 아니라 배수로와 붙어있는 찢어진 우레탄 블럭에 인라인스케이트가 걸려 넘어지는 사고가 종종 일어나고 있어 아이들이 불안해 한다 말했다.

인조잔디 교체에 앞서 파손된 철제울타리 보수작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