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와 함께 한 38년, 전통발효음식명인 나이순 씨
산야초와 함께 한 38년, 전통발효음식명인 나이순 씨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5.1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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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민국한식협회 전통발효음식명인 선정
23살부터 지금까지 산야초에 빠진 ‘산야초 전문가’

 

 

일반인과 공무원연수 프로그램 장소로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는 광양시 6 산업 인증업체인 봉강 부저농원 약용식물전문해설사 나이순 (60) ()대한민국한식협회 전통발효음식 명인에 선정됐다.

나이순 명인은 장아찌를 담글 돌배 발효액을 첨가하는 홍매실 발효액, 질경이 발효액 부저농원이 자랑하는 다양한 발효액을 넣어서 조리를 발효액의 맛과 효능을 인정받았다.

한때 광주에서 국악학원을 운영할 정도로 국악을 좋아하고 보급하는데 앞장서 나이순 명인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다.

23 무렵부터 산야초에 관심을 갖기 시작, 60 넘은 지금까지 산을 오르내리는 동안 모르는 산야초가 없을 정도로산야초 박사.

혼자서 약초를 캐서 발효액을 만들던 씨는 광양시 친환경농업대학에서 산야초 교육농장으로 선정된 이평재 대표와 인연이 됐고, 이후 부저농원에서 체험을 오는 방문객들에게 약용식물전문해설사와 산야초 발효액 전문가로 활동하며 발효액을 담그고 있다.

나이순 명인은산야초는 자연이 선물이다. 선물을 활용하기 위해 발효액을 만드는데 빠져 살아오다 보니 이런 기쁨을 얻게 됐다발효액이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있도록 발효액의 효능을 널리 알리겠다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한식협회는 한식의 제정 추진과 국내 한식 산업발전과 세계화를 위한 포럼, 세미나 개최, 한식나눔행사 등을 추진하며 한식의 세계화, 미래 먹거리 개발을 위해 2010 6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출발했다.

나이순씨와 함께 발효명인으로 선정된 인물은 첨가제를 전혀 넣지 않고 벼로 만든 누룩과 찹쌀, 물로만 발효시켜 향과 색이 곱고 오미를 느낄 있는 전통술   누룩술제조에 성공한 경기 양주시의 김영자 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