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먹어본 고객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고객은 없다
안 먹어본 고객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고객은 없다
  • 이정교 기자
  • 승인 2019.05.24 18:24
  • 호수 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 바뀌는 20가지 반찬…비싸도 좋은 재료‘고집’
SNS 친구 맺고, 반찬 종류 보기 및 자택 배송‘가능’

 

요즘처럼 맞벌이부부 시대에는 식재료를 사서 반찬을 만드는 일이 쉽지 않다. 어떤 이는장을 보러 나가는 것도 이라고도 한다. 누군가 식사를 뚝딱 만들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마음이 들때, 좋은 식재료만 엄선해서 반찬처럼 만들어 판매하는짱언니 반찬으로 가면 된다.

짱언니 반찬은 지난해 11, 야식음식 배달 전문이던짱언니 포차에서 업종을 변경해 운영 중이다.

계절마다 날씨마다 고객의 기호에 따라 종류가 바뀌기도 한다. 겨울철에는 싱싱한 굴이 들어간 석박지 등이 인기다. 더운 여름에는 새콤한 맛으로 입맛을 돋궈줄 절임과 장아찌류가 많이 팔린다. 오는 날에 부침개류는 진리에 가깝다.

정은미 대표
정은미 대표

 

짱언니 반찬이 매장과 다른 점은 고객이 원하는 주문을 대부분 거절한다는 것이다. 몇몇 매장이 주문받아 요리해주는 것을 생각해보면 특이하다. 여기에는 짱언니 만의 고집이 담겨 있는데, 그날 가장 좋은 재료만 골라 요리하기 때문이다.

매일 아침 20 가지의 반찬과 국물류 식재료를 주문하고, 제철식재료만 선호한다. 손이 많이 가는 식재료는 하루 전날 미리 다듬어 둔다. 국물은 반드시 쌀뜨물과 육수를 사용하고, 장류는 공장에서 만든 것이 아닌 전통 방식으로 만든 것만 쓴다.

또한 일부 매장은 팔지 못한 국물류를 냉동고에 얼려뒀다 판매하기도 하는데, 짱언니 반찬은 이것도 싫어한다. 얼었던 국물은 해동 과정에서 처음 맛과 조금 달라지기 때문이다.

위생관념도 철저하다. 8 넘게 사용한 주방에는 흔한 기름때나 그을음, 얼룩이 전혀 없다. 스텐리스 조리대와 타일 바닥은 새것처럼 반짝일 정도다.

정은미 대표는포차를 운영할 아이가 어렸고, 밤에 혼자 있게 하는 것이 안타까워 업종을 변경했다업종을 고민하던 기본 제공하던 반찬을 구매하려던 고객이 많았던 것이 생각나 반찬 매장을 시작했다 말했다.

이어오늘 팔지 못한 반찬류는 다음날 서비스팩으로 묶어 저렴하게 판매 한다대부분의 반찬과 국물류는 이틀을 넘겨 보관하지 않는다. 팔리면 지인에게 선물 한다 덧붙였다.

 

반찬도 가능하다. , 좋은 식재료와 조미료만 고집하고 양질의 반찬 제공을 위해 20 정도로 한정 운영된다. 반찬은 시작한지 얼마돼지 않았는데 벌써 10 넘게 꾸준히 계약을 유지 중이다. 국물류 1, 반찬 6종이 제공되는데 음식의 잡내를 없애기 위해 스텐리스 통만 고집한다.

카카오스토리에서‘5442 1903’, 인스타그램에서짱언니 검색해 친구를 맺으면, 그날의 반찬을 확인할 있다. 매일 저녁 6 이후 일괄 자택 배송도 가능하다.

 

주소 : 광양시 사동로 30

문의 : 061) 911-1903

010-5427-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