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출신 우제길 작가, 제18회 문신미술상 수상
광양출신 우제길 작가, 제18회 문신미술상 수상
  • 이정교 기자
  • 승인 2019.05.24 18:37
  • 호수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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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늘 그리워”…27일, 문신미술관서 시상식

 

광양출신이자 색면추상의 거장으로 불리는 우제길 작가가 18 문신미술상을 수상했다. 창원시가 주최한 18 문신미술상은 운영위가 지난 10, 회의 끝에 본상 후보자 작가를 최종 수상자로 결정했다. 원인종 교수(이화여대 미술학과) 비롯한 6명의 심사위원은 본상 후보자 6명의 업적과 활동사항 등을 검토하고, 무기명 투표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가는 70년대 초부터 추상작업을 발표한 이래 오랫동안작업으로 자신만의 확고한 작품세계를 구축해 왔다. 주로 색막대, 콘크리트를 활용해 환경 조각과 판화, 콜라쥬 작업 다양한 재료와 방법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우제길 작가는광양읍 인서리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지금도 고향을 그리워하고 있다감사하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말했다.

한편 문신미술상은 생명의 본질을 탐구하는 추상 조각가로서 국제적 명성을 얻은 문신 선생의 업적과 예술혼을 알리고, 한국 미술의 발전을 위해 제정됐다.

올해 문신미술상은 우제길 작가, 문신청년작가상에는 박재철 작가가 선정됐다. 작가의 문신미술상 시상식은 27, 창원시립문신미술관에서 개최된다.

또한 작가가 빛을 소재로 다양한 추상작품은 광주광역시 동구 운림동에 위치한 우제길미술관에서 만나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