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 A형 간염
의학칼럼 - A형 간염
  • 광양뉴스
  • 승인 2019.05.31 18:13
  • 호수 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경윤 광양강남병원 내과전문의
정경윤광양강남병원 내과전문의
정경윤광양강남병원 내과전문의

 

A 간염은 인간이 유일한 숙주이며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하여 발생한다. 활동적이고, 활동범위가 넓은 20-40대가 전체 환자의 70~80% 차지하고, 집단 감염이 가능하다.

어릴 A 간염에 걸리면 증상이 경미 하지만 성인이 되어서 감염 되면, 증상이 심하고 간부전 등의 중증 간염으로 진행 확률이 상승한다.

전염 : 일반적으로 A 간염에 대한 면역이 없는 환자가 A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섭취할 경우 발생 한다. 드물게 환자의 혈액에 노출될 경우, 환자와 성접촉으로 전파될 있다.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가족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높고, 인구밀도가 높은 군인, 고아원, 탁아소 등에서는 집단 발생할 있다.

증상 : A 간염의 잠복기는 15~50일로 평균 28 정도의 잠복기를 가진다. A 간염의 증상으로는 황달, 발열, 복통, 메스꺼움, 설사, 암갈색 소변 등의 증상이 있다. 증상발현 2 전부터 바이러스 배출이 왕성하고, 황달이 발생한 시점에는 전염력이 급격히 감소한다.

A 간염의 대부분은 환자의 대변으로 배설되어 전파되기 때문에 장내 배설물을 격리하고, 전염력이 높은 기간은 씻기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 환자가 감염력이 있는 기간 동안 접촉한 접촉자는 백신 또는 면역글로불린을 투여하면 예방효과를 얻을 있다.

치료 : 아직까지 A 간염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약은 개발되지 않았다.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보존적 치료가 일반적이고 부전 소견 간이식을 해야 한다.

예방 : A 간염은 공중 보건위생을 준수하는 것이 예방의 첫걸음이다. 개인위생 준수를 위해 배변 , 음식 취급 30 이상 비누나 세정제로 흐르는 물에 씻기를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고, 음식은 익혀 먹으며, 채소나 과일은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서 껍질을 벗겨 먹도록 한다. 음식 조리 칼과 도마는 소독하여 사용하고 조리도구는 종류별로 구분해서 사용해 위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A 간염 항체가 없는 경우에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시행해야 한다.

예방접종 : A 간염 1 접종 6~12개월 후에 2 접종을 실시한다.

A 간염에 면역력이 없는 경우 아래에 해당하는 대상자는 예방접종을 실시하여 A 간염을 예방하도록 한다.

1) 1223개월의 모든 소아(2012 이후 출생아는 국가필수예방접종 대상자)

2) A 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고위험군, 소아청소년이나 성인(A 간염의 고위험군은 만성간질환자, 어린이들을 돌보는 시설에 근무하는 사람, A 간염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의료진 실험실 종사자, 음식물을 다루는 요식업체 종사자, A 간염 유행지역으로 여행 또는 근무 예정인 경우, 혈액제재를 자주 투여받는 경우, 남성동성애자, 주사약물남용자, 최근 2 이내에 A 간염 환자와 접촉한 경우)

3) 외에도 소아청소년이나 성인에서 백신 접종력이 없거나 A 간염을 앓은 적이 없는 경우, A 간염 igG 항체가 음성인 경우 백신을 접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