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교 철거하면, 아이들 안전은 어떻게 지켜 줄건지
육교 철거하면, 아이들 안전은 어떻게 지켜 줄건지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5.31 18:30
  • 호수 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앙초 학부모회, 학교 인근 육교철거 따른 아이들 보행안전 우려 ‘민원 제기’
2곳의 육교 중 1곳을 우선 철거하기로 하고, 보행안전을 위한 신호등을 설치하고 있다.

 

5해피데이 열린 지난달 28, 중앙초학부모들이 시장 접견실을 찾았다.

장충세 총무국장과 교통과 관계자가 참석한 이날 해피데이 내용은 학교 부근육교철거에 따른 아이들 보행안전 우려에 관한 이었다.

학부모들은 육교철거 아이들의 안전을 어떻게 지켜줄 건지에 대해 진지하게 물었고, 관계자는 철거 전에 신호등, 과속방지턱, 대각선 횡단보도, 고원식 횡단보도 등을 우선 설치해 아이들의 안전을 확보한 연말께쯤 철거하겠다고 답변했다.

학부모는며칠 아이를 데리러 갔다가 눈앞에서 아이가 사고를 당할 같은 위험한 상황이 연출 몹시 놀란 적이 있다 말해 중앙초 인근 아이들의 교통안전이 심각한 상황임을 알렸다.

학부모들은 △중앙초가 어디에 있는지 조차 모르는 인근 주민들이 있을 만큼 스쿨 표시도 돼있지 않다 △아이들이 학교를 오갈 주로 건너는 서점 횡단보도 앞에 대형차량들이 주정차를 하는 경우가 많아 아이들의 보행안전을 더더욱 위협하고 있다 △주정차 단속 CCTV, 과속방지턱 육교철거에 따른 아이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을 우선 마련하고 육교철거를 검토해달라고 입을 모았다.

근로자복지회관 옆에 있는 중앙초등학교는 부영아파트, 우봉카이스트빌, 노르웨이 인근 아파트에 사는 학생들이 육교 2곳과 횡단보도를 이용해 학교에 다니고 있다.

1993 3 개교 25년이 넘었지만 학교위치를 모르는 주민이 있을 정도로스쿨 돼있지 않다가 지난달 23일에서야 지정됐다.

관계자는육교이용이 어려운 노약자, 장애인 교통약자와 무단횡단 사고방지를 위해 2017년부터 육교를 철거해달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있었다. 원래 계획은 2 모두 철거할 계획이었으나 아이들의 안전을 우려하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해 우선 1곳만 철수한 후에 추이를 결정하겠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