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색 정장 원피스 차림으로 시상식장에 도착했다.
시상에 앞서 단상에 올라 윤동주의‘새로운 길’을 낭독했다.
윤동주의 詩처럼 광양의 아이들이 ‘새로운 길’을 갈 수 있을 거라고 따뜻하게 격려했다.
아이가 배꼽인사를 하자 최대한 몸을 구부려 아이와 눈을 맞추고 따뜻한 미소를 건넸다.
지난달 30일, 광양신문이 주최한 제12회 윤동주 백일장·사생대회 시상식에서 보여 준 조정자 교육장의 모습이었다.
교육이란 무엇인가?... 사람을 사람으로 만드는 매커니즘‘교육’
교육도 몸을 낮추고 따뜻한 시선을 맞춰주는‘몸에 밴 사랑’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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