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 편] 따뜻한 영화‘나의 특별한 형제’
[영화 한 편] 따뜻한 영화‘나의 특별한 형제’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6.07 19:30
  • 호수 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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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 개봉해 상영이 끝난 영화 편을 소개한다.

실제 주인공을 모티브로 나의 특별한 형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 동안 몸처럼 살아온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신하균·이광수가 열연했다.

어릴 사고로 지체장애가 세하(신하균 ) 5 아이의 지능을 가진 정신지체 동구(이광수 ) 어릴 책임의 이라는 보육원에서 만났다.

장애를 가졌다 해서 엄마에게서 버려진 동구와 엄마가 세상을 떠나자 혼자서 세하를 키울 없던 세하의 아버지는 세하를 보육원에 맡겼다.

다른 장애를 가진 사람. 세하는 동구의 머리가 되어주고 동구는 세하의 손발이 되어주며 친형제처럼 의지하며 살아간다.

나의 특별한 형제 육상효 감독이 매일 몸처럼 붙어 지낸 광주광역시에 사는 최승규 씨와 박종렬 씨의 실제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었다고 한다. 사람은 물론 장애인 단체도 나서서 시나리오부터 제작까지 자문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장애인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지만 무겁지만은 않다.

울다가 웃다가 그러다 감동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영화, 믿고 보는 배우 신하균과 이광수의 열연이 영화의 재미와 감동을 더한다.

사람들은 누구나잠재적 장애인이다.

눈뜨면스타 되는 사람도 있지만 불의의 사고로 인해 눈뜨면장애 얻게 되는 사람도 있다는 말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분 짓지 말고 우리는 모두 약하고 불완전한 존재 자체이기에 서로에게 힘이 되고 위안이 되어 조화롭고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회가 되어야 하는 것임을 영화나의 특별한 형제 보면서 새삼 느껴 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