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중마 터미널 부지 대대적 정비키로
광양시, 중마 터미널 부지 대대적 정비키로
  • 이성훈
  • 승인 2006.10.19 15:10
  • 호수 1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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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이미지 훼손, 각종 소음 민원 제기 따라 아스팔트 포장 등 먼지 발생 억제나서
<속보> 광양시가 비포장 지역인 중마 터미널 부지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광양시는 최근 먼지와 소음 등으로 각종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 중마터미널 부지에 대해 아스팔트를 포장하는 방법 등 대대적인 정비를 통해 먼지 발생을 줄이기로 내부방침을 정했다.

(본지 2005년 10월 27일 1면 ‘대량 흙먼지…시민들 고통 호소’, 2006년 2월 16일 7면 ‘중동터미널 부지 민원야기 뜨거운 감자로 부상’, 4월 13일 7면 ‘관광안내소 20일 준공, 먼지 관광 안내소로 전락 위기’ 기사 참조)

시는 이에 올 하반기 2차 추경예산을 통해 터미널 부지 포장에 대한 예산을 세운 후 부지 정비를 대대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광양시의회 서경식 의원은 “그동안 중마터미널 부지는 사실상 방치돼 공사차량이나 대형 화물차량이 주차하는 바람에 각종 먼지로 인근 상가 주민들의 항의가 잇따랐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특히 “시 중심가에 대량의 먼지가 흩날리는 바람에 시 이미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등 보이지 않는 피해도 막대했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언론에서 보도된 바와 같이 특히 관광안내소가 준공을 앞두고 있어 이곳 주변 환경정비가 시급했다”며 “시에서 늦었지만 대대적인 정비를 나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시켜줘 다행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20일 준공 예정이던 관광안내소는 현재 기본 골격은 다 갖춘 상태이나 정식 운영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시는 관광안내소 내부 기자재 도입과 보완을 좀더 거친 후 늦으면 6월 초에 정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또한 관광안내소 주변 정비에 대해서도 임시적으로 안내소를 중심으로 3~5미터 이내에 보도블록이나 칼라콘 포장 등을 통해 시민이나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입력 : 2006년 04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