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필순 도의원 광양시장 출마 선언
박필순 도의원 광양시장 출마 선언
  • 이수영
  • 승인 2006.10.19 15:11
  • 호수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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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박필순 의원은 26일 오전 전남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탈당과 광양시장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 날 "당이 정체성과 원칙을 잃어가고 독단에 의한 정치가 자행되는 것을 보면서 더 이상 당에 남는다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라고 판단해 민주당을 탈당한다"며 무소속 광양시장 출마와 도의원 사퇴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어 "지난해 연말 정치은퇴를 선언했던 정철기 전 의원이 전남도당공특위원장과 지역운영위원장을 맡으면서 '박필순 죽이기'를 자행하고 있다"며 "특별당비를 비롯해서 당에 상처가 될 만한 사안은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혀 묘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박필순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 이어 광양시선관위에 광양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으며 선거사무소는 중마동 시청앞 로터리 인근에 마련했다.
 
입력 : 2006년 04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