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아인의 날 기념행사, 순천서 펼쳐져
전남 농아인의 날 기념행사, 순천서 펼쳐져
  • 광양뉴스
  • 승인 2019.06.0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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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아인과 가족, 소통화합축제
수화에 예술감성 입힌 ‘수화예술제’도 함께

 

제12회 전남 농아인의 날 행사가 지난 5일, 김영록 도지사, 김병주 순천부시장, 장애인단체 관계자, 농아인과 가족, 수어통역사 등 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려운 이웃에 대한 봉사와 농아인 복지 증진 기여 공로로 양효숙 전남농아인협회 보성군지회장 등 34명에게 도지사 및 순천시장 등 표창이 수여됐다. 또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고 학업에 충실해 꿈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중·고·대학생 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수화에 예술 감성을 입힌‘수어문화 예술제’에서는 농아인의 언어인‘수화’가 널리 확대되고 아름다운 예술성을 가진 언어로 농아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노래, 연극, 마임 등 14개 팀이 참여해 실력을 겨뤘다.

김영록 도지사는 기념식에서“전남 2만 1천여 농아인 한분 한분의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열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이를 위해 수어통역센터 미설치 지역이 없도록 하고 농아 어르신의 복지 증진을 위한 농아노인복지센터를 서부권에 이어 하반기 동부권에도 설치하는 등 농아인이 보다 편리하게 생활하고 희망을 갖도록 각종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공=전남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