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간염 환자 증가…예방접종‘최선’
A형 간염 환자 증가…예방접종‘최선’
  • 김호 기자
  • 승인 2019.06.07 19:46
  • 호수 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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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히 준수‘당부’

광양시보건소가 최근 A형간염 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6 3일 현재 전국 A형간염 확진자는 6114명으로 전년 동기간 1333명 대비 359% 증가했다.

광양시에서도 동일 기간에 5명으로 전년대비 확진자 수는 같으나 20~50대로 성인 전 연령층에서 발생하고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다.

A형간염은 감염된 환자의 분변으로부터 오염된 손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을 섭취해 감염될 수 있다.

A형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15~50일 후에 심한 피로감, 식욕부진, 메스꺼움, 복통, 황달 등 증상이 나타나며, 대부분 수주~수개월 후 회복되나 심한 경우 전격성 간질환으로 사망할 수 있다.

A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끊인 물 마시기, 음식 익혀먹기, 위생적인 조리과정 준수하기 등 A형간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정선주 감염병관리팀장은“A형간염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으므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며“면역력이 없는 고위험군과 A형간염 유행지역 여행 예정자는 필히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