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휴양림 다시 보기-천년 숲 백운산 자연휴양림은‘만능 숲’
백운산휴양림 다시 보기-천년 숲 백운산 자연휴양림은‘만능 숲’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6.14 17:24
  • 호수 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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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숲이 주는 매력에 볼거리, 체험거리…‘치유’더해
‘치유의 숲’28일 개장…치유센터, 치유숲길, 풍욕장 등

 

더위가 시작됐다. 지나 더위는 생각나지 않고 다가 더위가 걱정이다. ‘ 나가면 개고생’…이런 말은 여름휴가철에 어울리는 문장 같다. 멀리 가지 말자. 등잔 밑이 어두운 법이다. 아직도 백운산휴양림을 번도 가보지 못한 시민들이 주변에 있다고 해서 준비했다. 오는 28 개장하는치유의 까지천연 숲이 주는 절경은 , 볼거리, 체험거리에 치유 기능을 더해만능 백운산 휴양림에서 여름 휴식을 즐겨보는 어떨까. <편집자 >

숲에 들어서니 가슴이 뛴다.

새와 바람이 연주하는 자연의 라이브 콘서트를 감상하며 데크길을 따라 천천히 걷고 나니 등골에 땀이 살짝 고인다. 데크 사이사이에 마련 썬베드에 누워 사이로 비치는 햇살을 올려다보고 있노라니 저절로 눈이 감긴다.

하나의 영혼이 스마트 폰을 잠시 내려놓고 깊숙이 숨을 들이마신다.

~~ 감탄사가 절로 뿜어져 나온다. 내가 자연이고 자연이 나다.

천년의 숲이 주는 매력은 인간이 편리를 위해 만든 첨단문명에 비할 아님을 새삼 확인한다.

 

여기는 삼나무, 편백나무, 소나무 등이 울창한 천연림을 이루고 있는, 전남에서는 지리산 다음으로 높은 광양대표 명산 백운산에 있는 자연휴양림이다.

휴식을 위해 곳을 찾아 발품을 팔곤 하지만 가까이에 이렇게 훌륭한 숲이 있었다니 등잔 밑이 어둡다.

백운산 휴양림은 천년의 숲이 주는 절경에 식물생태 , 영상체험관, 생태탐방로 등이 있어 볼거리도 좋지만 지난해 목재문화체험관이 개장하면서 체험의 기능을 더했다.

여기에 오는 28 개장하는치유의 까지...

 

치유의 숲은 따뜻한 차를 마시며 족욕으로 피로를 풀수 있는 힐링테마다실, 명상과 요가를 있는 명상·요가 , 아로마테라피 향기와 함께 담소를 즐길 있는 3개의 아로마테라피방, 세미나실 등을 갖춘 치유센터와 치유숲길, 치유정원, 치유마당, 풍욕장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개장을 앞두고 있다.

치유의 조성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지금까지 국비·시비 100억원을 들여 산림의 다양한 장점을 활용해 산림치유 인프라를 확충하고 시민건강 증진을 목표로 휴양림 인근에 연면적 972.49㎡의 치유센터와 6.8km 치유숲길 등을 조성했다.

 

치유의 숲이 조성되면서 백운산휴양림은 볼거리, 체험거리에 치유의 기능을 더한만능 되었다.

인간의 환경을 굳이 둘로 나눈다면 자연 그대로인 자연환경과 사람들이 편리를 위해 그동안 축적해 문명 환경일 것이다.

백운산휴양림은 자연과 문명을 적절히 섞어 사람들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건강한 숲이라고 하기에 손색이 없다.

아래에서는백운산을 국립공원화 해야 한다, 하지 말아야 한다 여론이 분분하지만 산막, 숙박동, 야영장, 황톳길, 잔디광장 숙박과 야영시설을 두루 갖추고, 휴식, 명상, 치유의 공간이 함께 하는 천년의 백운산휴양림은 여전히 부드러운 침묵으로 휴양지를 찾아 떠나는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다. 숙박과 모든 체험은 백운산휴양림사업소 홈페이지(bwmt.gwangyang.go.kr) 통해 미리 예약해야 한다.

새로 문을 여는 치유의 센터는 오는 11월말까지 무료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