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찰서•동광양농협, 문자 안내 및 순찰 활동
야광스티커 부착 등 경운기 사고 예방‘주의 당부’
야광스티커 부착 등 경운기 사고 예방‘주의 당부’
매실수확과 함께 본격적인 농번기 철이 시작되면서 경운기·트랙터·오토바이 등 농기계와 이동수단 안전사고가 우려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승용차와는 달리 농기계에는 안전벨트나 에어백 같은 안전 장비가 없는 데다 사용자 대부분이 고령이라서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지는 등 일반 교통사고보다 치사율이 높다.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10월 사이 농번기 철 농기계 사고는 10여건의 경운기 사고 등이 발생해 운전자들이 크게 다쳤다.
이 같은 농번기 철 농기계사고 예방을 위해 광양경찰서와 동광양농협이 함께 나섰다.
광양경찰서는 농촌을 순회하며 마을회관이나 면사무소에서 농기계 안전수칙을 준수하라는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경운기와 트랙터 등 주요 농기계에 안전 야광 스티커를 부착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광양농협은 경운기 사고 등 농기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횡단보도를 이용할 것과 밝은 옷 입기, 오토바이·자전거 탑승시 안전모 착용, 경운기 야광반사스티커 부착, 농로 및 산길 안전운행을 당부하는 내용을 조합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특히 경운기 적재함에 사람을 태우면 내리막과 오르막 운행 시 힘이 달려 사고가 발생하므로 위험을 느끼면 과감히 핸들을 놓고 피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광양경찰서 관계자는“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5일시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다니며 캠페인 등 예방활동을 실시해 농민들이 안전한 농번기철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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