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농기계 안전사고‘각별한 주의’
농번기, 농기계 안전사고‘각별한 주의’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6.14 17:59
  • 호수 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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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찰서•동광양농협, 문자 안내 및 순찰 활동
야광스티커 부착 등 경운기 사고 예방‘주의 당부’

매실수확과 함께 본격적인 농번기 철이 시작되면서 경운기·트랙터·오토바이 농기계와 이동수단 안전사고가 우려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승용차와는 달리 농기계에는 안전벨트나 에어백 같은 안전 장비가 없는 데다 사용자 대부분이 고령이라서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지는 일반 교통사고보다 치사율이 높다.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10 사이 농번기 농기계 사고는 10여건의 경운기 사고 등이 발생해 운전자들이 크게 다쳤다.

같은 농번기 농기계사고 예방을 위해 광양경찰서와 동광양농협이 함께 나섰다.

광양경찰서는 농촌을 순회하며 마을회관이나 면사무소에서 농기계 안전수칙을 준수하라는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경운기와 트랙터 주요 농기계에 안전 야광 스티커를 부착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광양농협은 경운기 사고 농기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횡단보도를 이용할 것과 밝은 입기, 오토바이·자전거 탑승시 안전모 착용, 경운기 야광반사스티커 부착, 농로 산길 안전운행을 당부하는 내용을 조합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특히 경운기 적재함에 사람을 태우면 내리막과 오르막 운행 힘이 달려 사고가 발생하므로 위험을 느끼면 과감히 핸들을 놓고 피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광양경찰서 관계자는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5일시장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다니며 캠페인 예방활동을 실시해 농민들이 안전한 농번기철을 보낼 있도록 하겠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