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사람’이 되는 나눔과 배려를 배우는 영어학원 - 광양읍 리더스 영어학원
‘따뜻한 사람’이 되는 나눔과 배려를 배우는 영어학원 - 광양읍 리더스 영어학원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6.21 19:09
  • 호수 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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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며 라면 봉지, 화장지 씩을 가방에 넣어가는 것을 보며 사교육 기관인 학원에서 아이들에게 나눔과 배려를 함께 가르쳐 주고 있어서 고맙다

자녀를 리더스 영어학원에 보내는 덕례초등학교 학부모는 꾹꾹 눌러 편지를 원장에게 전했다.

아이들 편에 올챙이를 보내 개구리가 돼가는 과정을 지켜보게 하고, 떡볶이, 김밥, 볶음밥, 토스트 간식을 만들어 아이들과 함께 기부파티를 열어 장애인복지관에 기부도 한다.

 

영어학원에서 영어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나눔과 배려, 봉사의 마음도 함께 배운다.

정효진 씨가 운영하는 광양읍 리더스 영어학원 이야기다.

정씨는 20여년 동안 영어학원을 운영하며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왔다.

영어를 가르치고 있지만 영어라는 다른 언어를 통해 다른 문화와 타인을 이해하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영어학원이라는 제한된 사교육 현장에서 지금껏 아이들과 함께 왔다.

리더스 영어학원은 시험을 위한 주입식 형태의 공부에서 벗어나영어는 공부가 아니라 여행처럼 즐겁다 철학으로 , 나무, 곤충, 올챙이 까지 다양한 자연의 소재를 활용해 관찰하게 하고 살아있는 보고서를 써보게 하고 있다.

샌드위치를 만들며 재료이름을 익히고 요리순서를 말하고 쓰고 발표하는 아이들과 함께하며 가르치는 사람도 함께 즐거운 동심으로 돌아간다.

정효진 원장은 일이 정말 즐겁고 행복하다. 수강인원, 손익계산서... 이런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이곳에서 아이들이 영어공부를 하며 느끼는 즐거움, 웃으면서 강의실을 나서는 뒷모습을 보며 하루하루가 복되고 감사하다 말한다.

원장은 최근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함께라면이라는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작은 행사를 열고 장애인식개선 운동에도 나서고 있다.

초등학교에서 장애인식개선 강의도 하고 있는 정효진 원장은 학원에 오는 장애인 친구를 장애인 친구들이 특별한 시선으로 대하는 것을 보고 2017년부터 애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 기부파티를 열었고 고사리 손이 모은 작은 기금을 장애인복지관에 전달하기 시작했다.

이런 계기로 복지관과 협약을 맺고 초등학교에서 장애인식개선 강의도 하고 있다.

 

영어공부만 하는 사교육기관이 아닌 리더스 영어학원에서 아이들은 따뜻한 사람이 되는나눔과 배려 함께 배우고 있다.

평소사교육자도 교육자이다라는 자부심으로 아이들을 대하지만 사교육에 대한 편견과 부정으로 그런 마음이 흔들릴 때도 있다고 한다. 그럴 마다 높은 자긍심으로 자신을 토닥이며 잠시 자신을 스쳐가는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 사람을 따뜻하게 대할 아는 곧은 아이들이 되기를 바라고 바란다.

정효진 씨는 천지에 신록이 가득한 아름다운 계절에, 종이 장과 연필 자루를 챙겨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나가 행복한 순간을 아이들과 멋진 영어 문장으로 표현하고 싶다고 한다.

주소 : 광양읍 대림오성로 오성타워맨션 상가동 204

문의 : 061) 761-0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