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너리즘에 빠진, 시민 구출작전‘리쓰누미-Listen to me’
매너리즘에 빠진, 시민 구출작전‘리쓰누미-Listen to me’
  • 이정교 기자
  • 승인 2019.06.28 19:07
  • 호수 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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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게임•스피드퀴즈 등 커리큘럼 변화‘다양’
일방적 강의 방식‘탈피’…자기계발도‘재밌게’

자기계발이 중요한 시기에 색다른 방식으로 도전하는 청년들이 있다. 이들은 몸을 움직이고, 재밌게 놀면서 영어를 배워간다. 2월부터 시작해 벌써 4기수 16명이 활동 중이다.

매너리즘에 빠진 ·· 시민 구출작전이라는 취지로 활발하게 모임을 이어가고 있는리쓰누미동아리가 주인공이다.‘리쓰누미 영어‘Listen To Me’ 원어민 발음과 유사하게 지은 것을 의미한다.

김선욱 동아리 운영자가 자기계발을 재밌게 하려는 마음에서 시작했고, 회원은 지역 커뮤니티 카페와 아파트 전단지 홍보 등을 통해 모집했다.

매주 수요일 저녁, 중마동 청년센터에서 모이고, 커리큘럼에 따라 4주간의 코스로 진행 된다.

메인 활동은 특정 주제에 대해 우리나라 말과 영어로 대화를 나누는 것이고, 주차별로 △마피아게임 △스피드퀴즈 △속담 익히기 △끝말잇기 △숙어표현 익히기 △노래 맞히기 △만지고 말하고 가라 등이다.

특히 노래 맞히기는 모임에 속해 있는 외국인 2명이 우리나라 노래를 듣고 부르면 맞추는 형식으로 호응도가 매우 높다.

또한만지고 말하고 가라 게임은 팀이 서로 반대 방향에서 출발해 책상에 놓인 인물사진을 직접 만지며 이름을 말하고, 중간에서 상대팀을 만나면 가위바위보를 통해 이긴 사람은 이어하고, 지는 사람은 교체되는 방식이다.

김선욱 운영자는자기계발도 혼자 하면 재미가 없어 같이 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호응이 좋다지루함이 없도록 커리큘럼도 바꿔가며 진행하고 있다 말했다.

이어앞으로 자기계발을 하는 사람들의 분야를 아우르는 그룹도 만들고, 자기계발 축제까지도 개최해보고 싶다 덧붙였다.

영어회화모임리쓰누미 추가 회원을 모집 중이다. 영어에 관심이 있거나, 모임을 통해 즐겁게 경험해보고 싶은 사람은 김선욱 운영자(010-2602-4100, seonuk@naver.com)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