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공립노인전문요양병원 ‘재개원’
광양시공립노인전문요양병원 ‘재개원’
  • 김호 기자
  • 승인 2019.06.2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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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안심병원 기능 확충, 전문 의료장비 보강
시-광양서울병원, 위•수탁 계약 ‘5년간 운영’

 

치매 등 노인성 질병을 가진 지역주민에 위한 의료사업을 수행할 ‘광양공립노인전문요양병원’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달 28일 개원식을 가졌다.

개원식에는 정현복 시장과 정인화 국회의원, 광양시와 위·수탁 계약을 맺고 새로운 운영병원이 된 현경의료재단(광양서울병원, 대표 김신균) 관계자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 1월부터 국도비 21억원을 확보해 5개월 동안 치매안심병원으로서의 기능 확충공사를 진행했으며, 환자 심전도모니터 등 17 250여대의 전문 의료장비를 보강해 체계적인 환자치료 및 관리가 되도록 개선했다.

96병상으로 리모델링된 광양공립노인전문요양병원은 지난달 6일부터 환자 입원 수속 및 진료에 들어갔으며, 현재 54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서울병원은 앞으로 5년간 광양시공립노인요양병원’을 수탁 운영하게 되며, 수탁 기간은 올해 오는 2024 5 31일까지다.

김신균 대표는“입원한 환자들의 치료 효과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치매환자 프로그램 등을 계획해 운영할 계획”이라며“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내 가족처럼 정성을 다해 모시겠다”고 말했다.

이정희 보건소장은“광양시공립노인요양병원에 치매관련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시설, 장비 등을 보강했다”며“체계적인 치매안심병원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니, 치매 및 노인성질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환자입원 및 상담문의는 797-820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