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최초 민간뮤지컬 극단 ‘민 뮤지컬’…오는 7일 ‘첫’ 정기공연
뮤지컬 관심 있는 순수 직장인들…무대제작과 안무까지 ‘직접’
뮤지컬 관심 있는 순수 직장인들…무대제작과 안무까지 ‘직접’
우리지역 최초 민간뮤지컬 극단으로 지난해 4월, 야심차게 출발한 광양시 민 뮤지컬(대표 박정임)이 오는 7일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첫 정기공연을 앞두고 있다.
평소 뮤지컬을 좋아하고 관심 많았던 순수 직장인들이 모여 만든 극단은 음악 및 성악, 안무 전공자들이 각 파트별로 지도해 지역 공연예술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그동안 지역 행사를 통해 귀에 익숙한 노래들로‘갈라쇼’를 진행해 온 만큼 탁월한 무대 매너도 갖췄다.
민 뮤지컬이 정기공연에서 선보일 작품은‘웃어요’라는 제목으로 이하나 씨가 연출을 맡았다. 총 11명의 단원들이 대본 선정부터 각색, 안무, 무대 제작까지 직접 참여했다.
모두 직장인인 관계로 주말을 활용해 매주 1~2회씩 연습해오다, 공연을 앞둔 최근에는 평일에도 추가로 모여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유순원 단원은“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즐거움을 전해 줄 수 있어 행복하다”며“그동안 모두가 열심히 땀 흘려 노력한 첫 공연인 만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무대세트까지 직접 만들었는데 다들 완성도를 자부 한다”며“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뮤지컬도 알리고, 더 좋은 극단으로 거듭나도록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 뮤지컬은 배우, 스태프 등 2기 단원을 모집 중이다. 뮤지컬에 관심이 있거나 함께 하고 싶은 이들은 박정임 대표(010-4616-0078)에게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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