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4대 계곡,‘피서객 불편 불법영업’근절 되나
올 여름 4대 계곡,‘피서객 불편 불법영업’근절 되나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7.05 20:20
  • 호수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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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지난해 밝힌‘적법한 규제 단속강화’의지 관심

 

올 여름 폭염을 앞두고 옥룡, 봉강 등 백운산 4대계곡이 전남도의 7월 추천관광지로 선정된 가운데 백운산을 찾는 피서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매년 반복돼 왔던 4대 계곡의 일부 산장과 음식점들의 바가지 상흔과 불법 평상 대여가 올해도 재현될 수 있어 피서객들의 불편과 피해가 되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따라서 행정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이에 걸 맞는 강력한 대책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와 관련, 광양신문은 지난해 △‘계곡 무허가 평상영업, 내년부터 단속강화’<2018년 9월 10일자> △‘4대 계곡 한철 불법영업, 근절 막막‘고민’<2018년 8월 20일자> △‘광양 4대 계곡,‘속 보이는 바가지 상술’근절부터<2018년 8월 13일자> 등 몇 차례의 보도를 통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제기한 바 있다.

지난해 시 관계자는“그동안 산장주변 평상대여는 하천법에 의해 단속을 해왔지만 내년(2019년)부터는 적법한 규제를 만들어 강력한 단속을 해나가겠다”며“건물이 있는 산장이나 식당은 평상임대업이라는 종목을 추가해야 하고 그렇지 않은 곳도 필히 세무서에 평상임대업 신고를 하고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2018년 9월 10일자 보도>

 

지역경제과 관계자에게 확인해 본 결과“바가지요금과 평상대여 등 문제는 하천팀과 보건소에 공문을 전달할 계획이다”며“작년에 확인이 됐기 때문에 올해부터 관련부서에 공문을 보내 시행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의 4대 계곡 관련 관련부서는 지역경제과, 하천팀, 보건소 등이다.

백운산 4대 계곡의 바가지 상흔, 평상 불법 대여 등은 지난해 뿐 만 아니라 그 이전부터도 그래왔듯 어제 오늘 일이 아니며 피서객들은 매년 불편을 감수하고 더위를 피해 계곡을 찾고 있다.

지역경제과 오승택 팀장은“재작년에는 이 자리에 없어서 몰랐다. 그런 내용을 작년에 알았기 때문에 올해부터 하려고 한다. 관련부서에 공문을 전달하고 대책을 마련하겠으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취재과정에서 △산장주변 평상대여는 하천법에 의해 단속을 해왔지만 내년(2019년)부터는 적법한 규제를 만들어 강력한 단속을 해나가겠다 △건물이 있는 산장이나 식당은 ‘평상임대업’이라는 종목을 추가해야 하고, 그렇지 않은 곳도 필히 세무서에 평상임대업 신고를 한 후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등‘2019년부터는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 강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복더위가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 와서‘관련부서에 공문을 보내겠다’고 하는 시 관계자의 말이‘적법한 규제를 만들어 단속하겠다’는 지난해 약속이 지켜질지, 그렇지 않고‘올 여름도 작년여름과 같은 현상이 똑같이 되풀이 되는 건 아닌지’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