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돌봄이웃 히어로, 교육생 28명‘수료’
초등 돌봄이웃 히어로, 교육생 28명‘수료’
  • 김호 기자
  • 승인 2019.07.1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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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주민 함께하는 전국 최초 돌봄 체계 구축

 

전국 최초로 이웃과 마을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돌봄 체계 일환으로‘초등 돌봄이웃 히어로(HERO)’양성과정을 이수한 교육생 28명이 지난 9일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사단법인 사회문제연구회 사람사랑이 주관해, 지난 1일부터 총 40시간 동안 △초등 돌봄이웃 히어로 사업의 이해 △아동 인권 △아동건강과 안전 △학령기 아동 돌봄 서비스 △다양한 형태의 가족 등의 과정을 이론 및 실습으로 진행했다.

앞으로 히어로(HERO)들은 자신의 집에서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초등학생 1~2학년의 놀이활동, 학습지도 등을 부모님 퇴근 시간까지 돌봐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사업은 육아로 인해 경력 단절된 여성에게 육아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시는 이달 말부터 내년 2월까지 초등 돌봄이웃 히어로(HERO)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성과 평가 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정기모임 활동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정현복 시장은“히어로 사업을 통해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이를 키우는 데 이웃과 마을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전국 최초의 돌봄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아이들을 낳고 키우는 일이야말로 가장 가치 있는 일이고, 히어로들이 자부심을 갖고 사업에 임해주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