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하수처리장, 시민휴식공간으로
광양시 하수처리장, 시민휴식공간으로
  • 이수영
  • 승인 2006.10.19 17:15
  • 호수 18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니동물원·야생화단지·지압산책로 등 마련
광양시는 일반인에게 환경기초시설로만 일려진 하수처리장을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친숙한 장소로 만들기 위해 각종 놀이시설과 체험공간을 갖추고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

시에 따르면 중마공유수면매립지에 위치한 중앙하수처리장은 숲속놀이터와 미니동물원 등 어린이 놀이시설과 교통광장, 야생화 관찰포 등 체험시설을 갖추고 유치원과 초등학교 어린이에게 체험학습장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수변공원과 지압산책로, 분수대, 파고라 등 산책코스를 조성해 가족단위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로 제공하고 있으며, 3천평 규모의 천연잔디가 식재된 다목적 시설은 어린이들이 마음놓고 안전하게 뛰놀 수 있을 뿐 아니라 모형비행기나 연을 날릴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

시 관계자는 "휴식공간으로서 중앙하수처리장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광양과 광영하수처리장도 테마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편 시는 중앙하수처리장의 변모된 모습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관내 학교와 유치원에 안내문을 발송해 체험학습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입력 : 2006년 05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