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도로•도로시설물 정보…자체 전산화 추진
지역 도로•도로시설물 정보…자체 전산화 추진
  • 광양뉴스
  • 승인 2019.07.19 18:34
  • 호수 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상반기 103km 구축…예산절감 4억3000만원

광양시가 지역 내 도로와 도로시설물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갱신을 위해 내년까지 자체적으로 전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올해 2월부터 11월 말까지 중군동을 포함 3개 동과 광양읍 5개 리 252km에 현장조사와 GPS 측량에 나서고 있다.

2017년부터 시작한 도로시설물 데이터베이스 갱신은 지난해까지 335km를 구축해 13억73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중군·금호·태인동 지역 103km에 도로면 32km, 자전거도로 10km, 도로시설물 61km(4404건)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4억3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앞으로 시는 공간정보팀 자체 전문인력 2명과 축적된 기술력으로 내년까지 4년에 걸쳐 시 전역 852km에 도로와 가로등, 교통표지판 등 도로시설물 37종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완료된 데이터베이스는 공간정보시스템과 생활지리정보시스템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해 도로와 도로시설물에 대한 정확한 위치정보 확보 및 신속한 민원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지하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에 탑재돼 도로와 상·하수도 등 각종 공사 시 도로굴착으로 인한 사고예방과 공간정보 인프라 구축으로 안전체계를 확립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옥 정보통신과장은“실시간 도로시설물 데이터베이스화를 통해 행정의 신뢰 확보와 신속한 민원처리는 물론 내비게이션과 같은 정보의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시민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