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친환경 경영으로 사회적 책임 다해달라”
“광양제철소, 친환경 경영으로 사회적 책임 다해달라”
  • 김호 기자
  • 승인 2019.07.1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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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기 의원, 제281회 임시회서 5분 자유발언 진행

광양시의회 정민기 의원이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시 공개 등 환경개선 대책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지난 18일, 제281회 광양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정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정 의원은“환경 관련 문제가 지역 중대 현안인 만큼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환경문제 제기와 적극 개선을 요구한다”며“포스코는 10년 연속 세계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에 선정되고 있음에도 심각한 환경 문제로 광양시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상황이 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포스코 광양제철소는 환경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발표에 따라 전국 최상위에 해당하고, 계열사는 대기오염물질 배출 농도 측정값을 조작한 것이 드러나기도 했다”며“환경문제의 심각성을 간과하지 말고, 합리적이고 혁신적인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시 공개 및 감축안 제시 △유해물질 측정소 확대 및 정기조사 공개 △환경오염영향평가 및 주민건강 유해성 조사 △긴급상황 시 위기대응 안전 지침 재점검 △환경 지도·감독 강화 등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광양시가 친환경도시로 거듭나고,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15만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모범기업으로 재탄생하길 바란다”며“체계적인 친환경 경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주길 다시 한 번 요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