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환경운동연합, 협동조합형 태양광 사업 추진
광양환경운동연합, 협동조합형 태양광 사업 추진
  • 김호 기자
  • 승인 2019.07.26 18:44
  • 호수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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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자원화단지
입주기업 대상 사업설명회

 

광양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백성호)이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지원으로 지난 26일 광양제철소 교육관에서 자원화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한‘산업단지 협동조합형 태양광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2018년부터 한국에너지공단이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업단지 협동조합형 태양광은 동일 산업단지에 5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하면 협동조합 구성이 가능하고 사업용 발전사업자가 의무적으로 참여해 사업을 이끌어가는 구조다.

이날 설명회는 광양제철소와 자원화단지 입주기업인 7개 회사, SNNC, PMCTECH 등 10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설명회와 관련해 광양환경연합 백양국 사무국장은 “최근 들어 광양제철소가 고로 브리더 개방에 따른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둘러싸고 시민들에게 적잖은 불안감과 시비가 발생하는데 결국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하고 이의 대안 하나로 재생에너지 보급을 적극 권장하게 된 것”이라며,“산업단지 공장지붕은 별도 부지가 필요 없고 인근 주민의 반대가 없어 수용성 면에서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또한“입주기업이 참여 주체가 되는 협동조합형 사업은 지역 주민참여를 유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공감대 형성으로 지역민과 함께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모델로 광양제철소 자원화단지를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전체 산업단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은 광양환경운동연합이 광양시를 참여기관으로 하는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2019 재생에너지 지역확산을 위한 민간단체 협력사업’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프로젝트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