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문화도시지정 사업 계획 수립, 시민의견 ‘수렴’
2022년 문화도시지정 사업 계획 수립, 시민의견 ‘수렴’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7.26 18:51
  • 호수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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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마중물사업 성과와 문제점 돌아보고
지정 위한 구체적인 사업 방향 등 논의
행정의 적극적인 관심과 전문성 ‘필요하다’

 

광양시가 오는 2022년 문화도시 지정을 목표로‘문화도시 광양’으로 가기 위한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지금까지 광양읍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등‘마중물 사업’이 한창인 가운데 본격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라운드테이블을 열어 다양한 시민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문화도시사업단(이하 사업단)에서 열린 라운드테이블은 사업단 추진협의회위원 등 시민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단이 지난 3년간 광양읍권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마중물 사업에 대한 성과와 문제점, 지향점 등을 논의했다.

광양시는 앞으로 사업대상 공간을 광양시 전역으로 확대, 물적, 인적, 환경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오는 2022년 문화도시에 지정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문화도시지정 추진 전문 용역사 쥬스컴퍼니 이한호 대표는“원활한 의견수렴을 위해 6명 내외가 참여하는 소규모 회의로 진행한 후에 전체가 참여해서 회의 결과를 공유하는 통합 회의를 진행했다”며“문화예술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권역별, 대상별 찾아가는 워크숍을 진행해 더욱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고, 필요하다면 사업수정 등을 거쳐 광양시가 문화도시로 꼭 지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라운드테이블 참석자들은 △광양에 ‘문화’가 무엇인지 boom up을 조성했다 △이경모, 정채봉 등 지역출신 작가들을 살려냈다 △행정의 적극적인 관심과 전문성이 필요하다 △사업단의 사업진행속도가 더디고 성과에 치중하는 등 구색은 갖췄지만 실속이 부족했다 △광양의 역사자원 등 있는 자원의 특성을 활용한 선택과 집중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 등등 3년동안 사업단의 마중물사업 성과와 사업계획에 필요한 의견 등을 주고받았다.

한편 마중물 사업은 문화도시로 지정될 때 까지 60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7년부터 지금까지 이경모 사진 아카이브 필름 중성화 작업, 시민이야기 공모 및 책 발간, 광양읍내 골목길 이야기 책 발간, 예술날 행사, 직장인 예술놀이터, 문화거점공간 조성, 문화기획자 양성 프로그램 운영, 문학테마길 조성 조형물 선정 등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유·무형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주로 광양읍권을 중심으로 추진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