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릴라 인터뷰] 방문객 반갑게 맞이하는, 친근한 해설사
[게릴라 인터뷰] 방문객 반갑게 맞이하는, 친근한 해설사
  • 광양뉴스
  • 승인 2019.07.2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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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 문화관광해설사

최영철 문화관광해설사를 광양시 대표 관광 명소인 매천 황현 생가에서 만났다.

최 해설사는 광양 컨테이너부두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작년 3월에 퇴직해 광양시의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해설사가 되려 한 것은 아니다. 석등, 석탑, 부도 등‘돌’에 미쳐 전국을 돌아다니다가 해설사라는 직업을 알게 됐다고 한다.

태인도에서 나고 자라 사투리를 많이 쓰는 편이지만, 현장에서만큼은 서울사람 못지않다.

“오시는 분들이 지역별로 워낙 다양해서 사투리를 안쓴다”며“그래도 가끔은 광양의 정을 느낄 수 있게 사투리를‘양념처럼’쓰기도 한다”고.

최 해설사는 매번 방문객에게 꼭 하는 말이 있다. “매천 황현 선생이 피와 살을 들였다가, 다시 피와 살을 거둔 곳이 바로 광양”이라며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곳임을 강조한다.

광양시 대표 문화관광해설사답게 지역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나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