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파비아노 감독 경질
전남드래곤즈, 파비아노 감독 경질
  • 김호 기자
  • 승인 2019.07.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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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연패 등 성적 부진 책임
전경준 코치, 감독 권한대행 선임

전남드래곤즈(사장 조청명)가 최근 팀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30일 파비아노 감독을 경질했다.

전남 관계자는 “올해 1월 부임한 파비아노 감독은 전남 역사상 최초의 외국인 감독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초반 부진을 면치 못했다”고 경질 이유를 밝혔다.

이어 “특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반전을 꾀했지만, 팀이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급기야 2연패 부진에 빠졌다”며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4위권 진입을 위해서는 선수단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파비아노 감독을 경질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은 팀을 빠르게 추스르기 위해 전경준 코치를 감독 권한대행으로 선임하고 이번 주말에 펼쳐지는 광주전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전남이 30일 팀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파비아노 감독을 경질했다.
전남이 30일 팀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파비아노 감독을 경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