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불법평상대여·바가지 상흔…국민청원까지
계곡 불법평상대여·바가지 상흔…국민청원까지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8.11 16:03
  • 호수 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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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은 공공재, 광양시민 휴식처”
계곡 무단점용·평상임대료‘불법’
매년 같은 민원 반복, 단속은‘웬걸’

 

백운산계곡 불법평상대여와 바가지 상흔으로 인한 피서객의 불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청와대게시판에 같은 내용의 국민청원이 올라와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자신을 광양시민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백운산은 공공재로 광양시민들의 휴식처지만 산장 주인 일부 주민들이 마치 계곡이 자기 소유지인양 불법 점유해 5만원에서 10만원까지의 비싼 임대료를 받고 있다고 강력한 단속을 요구했다.

청원인은 , 시는 10 동안 제대로 단속을 나온 적이 없다며 관광인프라를 구축 한다고 난리법석인데 집토끼도 쫓아내는 백운산 봉이 김선달은 없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백운산 4 계곡은 해마다 여름이면 같은 민원이 발생하지만 시는 휴가철이 시작될 즈음 불법영업을 근절하겠다며 보도자료와 장의 현수막을 계곡 근처에 걸고 단속의지를 밝히고 있다. 하지만 용두사미처럼 꼬리를 감추는 시의 단속의지는 같은 현상을 되풀이하게 뿐이다.

지난해 시는산장주변 평상대여는 하천법에 의해 단속을 해왔지만 2019년부터는 적법한 규제를 만들어 강력한 단속을 해나가겠다고밝힌 있다.

지난 3, 광양읍 A 씨는 휴가를 맞아 집에 아들 내외와 함께 4 만에 옥룡의 산장을 찾았다가 불쾌함만 잔뜩 안고 계곡을 내려왔다.

A 씨는재료에 비해 음식 값이 비싼 것은 두번 치더라도 계곡 평상이용은 음식을 먹는 2시간 정도만 가능하니 있고 싶으면 평상료를 따로 내라고 하더라계곡이 자기 땅도 아닌데 본인 식당 옆이라고 마치 자기 인양 평상을 설치해놓고 돈을 내라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 말했다. A 씨는 산장 주인에게 그래야 하는 것이냐고 물었지만 주인은 오히려어디서 왔느냐, 얼마 만에 왔느냐, 다른 집도 그렇게 한다 바쁘니 말시키지 말라고 대답해 황당했다고 하소연 했다.

순천에 사는 B 씨도 지난해 이맘때 멀리서온 가족들과 봉강의 산장을 찾았다가 A 씨와 같은 상황을 겪고다음부터는 절대 백운산 계곡을 찾지 않을 이라고 말했다. 계곡을 점유해 불법 평상 임대업을 하는 상인들의 무질서한 상흔이 광양 계곡을 찾는 피서객들을 쫓아내고 있는 현실이 되고 있다.

옥룡 논실마을에서 ㅎ산장을 운영하는 씨는그런 산장들도 있지만 그런 아니다. 하루는 8명이 테이블 2개를 차지하고 2마리를 주문하더니 자신들이 챙겨온 고기와 술을 즐기면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 까지 놀다갔다 이런 경우는 테이블 회전이 다른 손님을 놓칠 밖에 없다 토로했다.

씨는 한철장사라고 욕심을 부리는 산장들 때문에 옥룡계곡 전체 음식점들이 욕을 먹고 있지만 생계형 영업을 하는 주인들의 애로사항도 크다고 말했다.

중마동 씨는지역 내에서 발생한 민원을 국민이 보는 청와대까지 민원을 제기한 것은 부끄러운 이라며불법영업을 당연시 하는 계곡주변 음식점 주인들의 행태로 해마다 민원이 끊이지 않았음에도 강력하게 단속을 하지 않는 시에 대한 불만이 청와대국민청원으로 까지 이어진 같다 말했다.

현수막 걸고 보도자료나 뿌리는데 그치는 안이한 탁상행정보다 같은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주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계도를 통해 백운산 계곡을 떠나는 피서객의 발길을 다시 붙드는 현실적인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여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