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동백로타리클럽(회장 허남옥)이 지난 13일 광양읍 동·서천변 공용화장실 2개소에 비상용 여성위생필수품 비치함을 설치했다.
비상용 여성위생필수품 비치함은 기존 생리대 자판기를 개조한‘무코인 레버형’으로, 한 기기당 45개의 생리대가 비치된다. 비치된 생리대는 위해 요소가 없는 안전한 순면 제품을 사용해 안전성을 고려했다.
비상용 여성위생필수품 비치함 설치사업은 직전회장인 천순례 회장의 대표 역점사업인 저소득가정 여학생에게 생리대를 전달하는 기부활동을 발전시켜 일반 여성층까지 확대한 것이다.
허남옥 회장은“일상생활에서 당황스럽고 불편한 일을 겪는 여성들은 물론 저소득층 여성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며“이 사업이 좋은 시발점이 돼 지역 내 모든 공용화장실에 보급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홍기 광양읍장은“여성들의 건강권 증진을 위해 사업 추진을 결정해 주신 동백로타리클럽에 감사드린다”며 “사업을 계기로 지역 내 많은 단체들이 여성관련 신규 봉사사업을 추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동백로타리클럽은 1999년도 5월, 24명의 회원을 시작으로 2019년 8월 현재 118명에 이르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광양시 대표 여성클럽이다.
클럽은 환경정화활동, 교통안전 캠페인, 이·미용 봉사, 무료 급식 봉사, 김장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취약·소외계층에 대한 꾸준한 기부활동을 통해 훈훈한 공동체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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