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참여업체 77% ‘매출 증가’
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참여업체 77% ‘매출 증가’
  • 김호 기자
  • 승인 2019.08.1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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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부터 20개 업체 대상
맞춤형 심화교육, 만족도 높아

 

광양시가 진행해 온 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참여업체 77%가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지난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경영컨설팅 참여업체, 신용보증재단, 컨설턴트가 참여한 가운데‘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성과보고 대회’가 개최됐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소상공인 경영혁신을 위해 전남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20개 업체를 선정한 바 있다.

참여 업체에는 전문 컨설턴트가 5개월간 직접 방문해 △마케팅 △고객서비스 △사업아이템 개선 △경영상태 진단 △매출증대 방안 솔루션 등과, 사후까지 지원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왔다.

특히 올해는 기존 컨설팅 중심의 프로그램을 보완해 소상공인에게 꼭 필요한 심화교육과 복수의 전담매니저를 투입하는 등의 심화 컨설팅으로 성과목표를 달성하는데 주력했다.

결과적으로 참여업체 77%가 매출이 증가했고, 평균 매출이 30.4%가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참여업체의 프로그램과 컨설턴트 만족도 또한 높게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꽃향 앤 다육공예’는 컨설팅을 통해 다양한 체험활동 등을 구상해 매출이 500% 가량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정현복 시장은“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참여 컨설턴트의 맞춤형 지도와 참여업체의 노력이 어우러졌기 때문”이라며“앞으로도 지역에서 소비하고, 지역민을 고용하는 등 작은 것 하나라도 지역 업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고, 소상공인 지원 또한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소상공인 경영컨설팅과 함께 금융기관 융자금 이자지원, 시설개선사업,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 등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