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한전공대 설립 부지 전체‘기부 약정’
부영그룹, 한전공대 설립 부지 전체‘기부 약정’
  • 광양뉴스
  • 승인 2019.08.2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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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전남도에 약정서 전달
오는 2022년 3월 개교 예정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이 지난 20일, 에너지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에너지 특화 공과대학인 한전공대 설립 부지 40만㎡ 전체를 한전공대 학교법인으로 무상 제공하는 기부약정서를 전남도와 나주시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이세중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 강인규 나주시장, 김선용 나주시의회 의장, 김회천 한전 부사장, 부영그룹 및 한전공대 설립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부지 기부 약정서는 2019년 1월 4일자 ㈜부영주택, 전라남도, 나주시 간 체결한 협약서 내용의 이행을 위해 한전공대 부지 증여(기부) 약정 건을 부영주택 이사회 최종 의결을 받아 마무리됐다.

기부 약정에 따라 ㈜부영주택은 향후 설립되는 한전공대 학교법인에 나주부영CC 부지 중 40만㎡를 한전공대 부지로 무상 제공한다. 이는 한전공대 설립 부지의 100%에 해당된다.

소유권 이전은 한전공대 학교법인이 설립되고 한전공대 부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이 마무리된 후 실시계획 인가 신청 전인 2020년 1월께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나주 한전공대 설립은 대통령공약 및 국정운영계획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정책으로 지난 1월 나주 부영CC 일원이 선정돼 1천 명(대학원 600명, 학부 400명) 규모로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연구소 및 클러스터는 한전공대와 연계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인 에너지신산업을 육성,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산·학·연 클러스터로 조성한다.

이세중 직무대행은“부영그룹은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철학 하에 교육 분야 사회공헌을 꾸준히 해왔다”며“한전공대가 에너지 분야 세계적 학술 및 교육기관으로 성장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교법인 설립, 도시관리계획 변경, 대학 설립인가, 캠퍼스 준공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22년 3월 개교 예정이다.

제공=전남도청